[새누네 집]
아들 엄마! 아빠가 TV에 나와요. 엄마 뭐라고 하니? 아들 4년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네요. 엄마 TV 꺼라!
아들 그래도 우리 아빠잖아요. 엄마 우리 가족이 아니야! 아들 그래도 엄마하고는 부부잖아요. 엄마 부부 아니야!
[민주네 집]
아들 엄마, 형이 X맨이래요. 엄마 네가 TV를 너무 많이 봤구나. 가족끼리 X맨은 없단다. 아들 형의 성향을 보면 X맨이 맞잖아요?
엄마 그래도 너의 형이잖니! 아들 우리 형 아니에요!
본격적인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 상대방을 위해 일하는 듯한 사람들이 화제다. 본인은 자신의 당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 하나, 실은 상대방 당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대표적인 예가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다. 이쯤 되면 민주통합당에서는 속으로는 이들의 맹렬한 활동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지는 않을까?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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