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고 엉큼한 이야기 씨리즈 1 탄 -
1. [배 멀미]
엉큼 군과 내숭 양이 막 신혼여행을 와서 첫날밤을 보내는 날
이다. 자리에 들려 하는데 신랑이 무언가 약을 꺼내먹는게
아닌가. 내숭 양이 놀라 물었다.
“어머나, 무슨 젊은 사람이 벌써 정력제를 먹어요?”
“아니.”
“알았어요.요즘엔 남성용 먹는 피임약이 나온다더니.......”
“그것도 아냐.”
“그럼 뭐예요?”
“응, 난 배만 타면 멀미를 하기 때문에........”
2. [아무것도 없어]
맨날 놀기만 하다 시험답안을 백지로 낸 여학생이 교수를 찾
아갔다.
“교수님, 잘좀 봐주세요. 어떻게든 보답을 할게요.”
“글세, 곤란한데. 아무것도 없는 답안지를 보고 어떻게 학점을
주나?“
그러나 교수의 은근한 눈길에 감을 잡은 여학생은 자기의 치
맛속을 가리키며 말했다.
“교수님, 이 안에도 아무것도 없는데요.”
3. [증거]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엄마에게 버스 안에서 있
었던 일을 말하고 있었다.
“엄마, 학교버스에서 어떤 남자애가 나보고 ‘넌 여자냐, 남자
냐?‘하고 묻잖아? 그래서 내가 ’여자야, 왜?‘ 했더니 ’그럼 어디
증거를 보여봐‘ 하잖아. 그래서 난 망설이지 않고 그냥 보여줬
지.“
“뭐, 뭐라고? 어머 얘좀봐. 그래 무얼 어떻게 보여줬어!”
기절하다시피 놀라며 묻는 엄마의 얼굴을 말똥말똥 쳐다보며
딸이 말했다.
“그거야 쉽지 뭐. 걸 스카우트 신분증.”
4. [성모랄]
여자 고등학교의 도덕시간에 나이먹은 노처녀 선생이 성모랄
에 대해 강의하고 있었다.
“여러분은 이성으로부터 달콤한 유혹을 받았을 때 들뜨지 말
고 차분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순간의 쾌락을 위해 일생의 행
복을 희생시켜도 좋은가 말이예요.“
그러더니 선생은 돌아서서 칠판에 ‘한 시간의 쾌락 : 일생의
행복.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고 써놓았다.
그러자 맨 뒤에 앉은 여학생이 손을 번쩍 쳐들었다. 그반에서
도 가장 성숙하고 이쁜 아이였다.
“선생님, 질문 있는데요?”
“그래, 뭐죠?”
“어떻게 하면 쾌락을 한 시간이나 지속시킬 수 있죠?”
5. [애마 남편]
한 바람둥이가 무심코 넣어뒀던 애인의 명함을 아내가 호주머
니를 뒤지는 바람에 적발 당했다.
‘앨리스 그레이, 첼시 1337’
아내가 이것을 보고 가만 있을 리 없다.
“흥, 어쩐지 요즘 내게 괜히 친절하더라니. 또 바람 났구먼.
이게 어떤 년이죠? 어떤 년이 준 명함이예욧!“
남편이 속으론 발 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드러내진 못
하고 태연히 말했다.
“아니, 당신 앨리스 그레이란 이름 처음 들었소?”
“내가 그런 년 이름을 어떻게 알아요?”
남편은 껄껄 웃으며 필요 이상으로 호들갑스럽게 말한다.
“이봐, 그건 말의 이름이라구. 첼시 경마장의 1337호 앨리스
그레이 하면 가장 빠른 말로 유명하다구. 당신도 내가 얼마나
경마를 좋아하는지 알잖아. 세 살짜리 암말인데, 나도 그놈한테
걸어서 두 번이나 상금을 탔어. 한 번만 더 타면 배당금을 모아
서 당신 옷이나 한 벌 해줄까 했는데.“
여자란 그저 옷이라면 사죽을 못쓰는지 그 말 한마디에 금세
표정을 바꾸면서 부인이 말했다.
“아이, 여보. 괜히 의심해서 정말 죄송해요. 난 정말 바본가봐.
옷 사준다는 말, 정말이죠?“
“그으으럼!”
이래서 일단 위기를 넘겼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일이 터졌다.
집에오니 마누라 안색이 푸르딩딩 한 것이다.
“왜그래 여보, 무슨 일 있소?”
그러자 아내는 얼음장 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무슨 일이냐구요? 당신의 그 귀여운 경주 말한테서 조금 전에
전화가 왔었어요.“
6. [의미심장]
엉큼 군이 결혼 승낙을 받으려고 내숭 양의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집안은 쥐뿔도 볼 것 없으면서 딸의 반반한 얼굴
을 믿고 그러는지 아버지의 태도가 굉장히 뻣뻣하다.
“따님과의 결혼을 허락해주십시오.”
“웃기지 말게. 자네 같은 가난뱅이에게 어떻게 내 딸을 주겠나
? 보아하니, 내 딸에게 옷 한 벌 제대로 사주기 어려운 말단 샐
러리맨 같은데.....“
그러자 엉큼군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씩 웃으며 반격했다.
“제대로 보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아버님 역시 자기
딸에게 변변한 속옷 한 벌 사주실 형편이 못되는 것 같은데요?“
7. [상처]
어느 구멍가게에서 가장 손님에게 인기가 높은 색시 하나가
갑자기 폐업을 선언했다. 그애 때문에 짭잘하니 수입을 올리던
마담이 당황할 것은 당연한 일.
“얘, 지금 와서 갑자기 관두면 어떡하니. 손님을 너무 받아 몸
을 지탱할 수 없으면 반으로 줄여줄게. 제발 그냥 있어라, 응?“
그러자 그 색시는 방바닥에 누운 채 담배를 꼬나물며 말했다.
“그까짓 손님이야 아무리 많아도 상관없어. 하지만 손님 받을
때마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발뒤꿈치가 까져 쓰라
려 죽겠단 말예요!“
8. [나이가 뭔 상관 1]
시골에서 상경한 처녀 셋이 마침내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도시 생활 3년에 남은 것은 망가진 몸뚱
이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셋 다 독실한 카톨릭
신도였으므로 죄진 몸으로 태연히 고향에 돌아가기가 좀 뭐했
는지, 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동네 어귀에 있는 성당을 찾아 신
부님에게 고해성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다른 죄는 다 고해 바치더라도 남자들과 놀아난 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다. 한 친구가 꾀를 냈다.
“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우리가 남자들과 논 부분은 직접
말하지 말고 그냥 ‘딴따라 단단단’했다고 하자. 신부님이야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닉가 물어보기도 뭐할 거야.“
“그래, 그거 좋다. 난 딴따라 단단단 했어요, 하면 된단 말이지
? 호호호......“
이렇게 셋이 짜고는 성당으로 가서 제일 먼저 말을 꺼낸 친구
가 고해실로 들어갔다.
“신부님, 저는 도회에서 거짓말을 일삼구요, 사치를 부리며 다
녔어요, 그리고 또 ...... 저 ...... ‘딴따라 단단단’도 했어요.“
신부님은 ‘딴따라 단단단’이 무슨 말일까 하면서도 물어보기
쑥스럽고 또 촌 신부라 최신 유행어도 모른다고 비웃을을 살까
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흠, 대단한 죄는 아냐, 주기도문을 세 번만 외워라.”
다음에 들어온 여자도 미주알고주알 자기 죄를 늘어놓더니 마
지막으로, “신부님, 그리고 전 ‘딴따라 단단단”도 했습니다.“고
하는 게 아닌가. 신부는 어이가 없었으나 용서를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처녀가 들어와서는 마찬가지로 ‘딴따라 단
단단‘을 읊어대자, 신부는 마침내 화가나서 버럭 소리를 질러댔
다.
“아니, 너희들 셋이서 똑같은 소리를 하는데, 도데체 그게 무슨
말이냐?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써서 죄 사함을 받으려 한
다면 천주께서 너희들을 그냥 두시지 않고 지옥 불에 빧드릴
거다. 자, 말해라. 그게 무슨 뜻이지, 응?“
마음이 약한 세 번째 처녀는 신부의 호통을 듣고 그만 눈물을
흘리며 사실대로 고백하고 말았다. 그래서 세 사람 모두 신부님
께 호된 꾸지람을 듣고 성당 밖으로 쫓겨나게 되었는데, 마침
저쪽에서 일흔이 넘은 동네 할머니 한 분이 고해를 하러오고
계셨다. 할머니가 말했다.
“오, 너희들도 고해성사를 하고 오는구나. 난 이제 나이 탓인
지 요즘엔 방귀가 자꾸 나와서 챙피해 죽겠다. 시도 때도 없이
픽픽새니 ...... 아마 하느님께서 내게 벌을 주시는 모양이야.
그런데 신부님께 방귀가 샌다고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이때 신부에게 꾸지람을 들어 기분이 상해있던 첫째 처녀가
갑자기 심술이 돋았다.
“아이, 할머니. 그렇게 직접 말하기가 뭐하면 그냥 ‘딴따라 단
단단‘했어요, 라고 해야죠.“
“뭐? 딴따라 단단단? 그러면 신부님이 알아들으실까?”
“아이 그럼요. 저희도 방금 그렇게 고해를 하고 왔는 걸요.”
“오냐, 고맙다.”
부리나케 성당으로 달려간 할머니는 신부님을 만나자 처녀들
이 가르쳐 준대로 말했다.
“신부님, 전 요새 맨날 ‘딴따라 단단단’을 하고 있어요.”
신부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할머니의 말을 막고 물었다.
“아니 할머니, 지금 나이가 몇인데 그러세요?”
그러자 할머니도 무슨 소릴 하느냐는 듯 반문했다.
“아니 신부님, 그거 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어요?”
9. [나이가 뭔상관 2]
어느 창녀촌에서 AIDS검사를 하기위해 여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그옆을 지나가던 할머니가 맨 뒤에 서있던 여자에게 물
었다.
“이보게 색시 이게 뭐하는 줄인가?”
그녀는 차마 사실대로 말하기가 창피해서 그냥,
“이거 사탕주는 줄이예요, 할머니.”
“응, 그래 그럼 나두 서있어야겠다.”
드디어 할머니 차례. 이상하게 생각한 의사가 물었다.
“아니 할머니 여기 웬일이세요?”
그러자 할머니 대답하길,
“응, 내가 이가 없어서 잘 깨물진 못하지만 그래도 빠는건
잘해!“
10. [ EXPO 1]
한 화학자가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아버지가 드디어 위대한 발명을 했다. 인공적으로 단백
질을 합성해내는 방법을 개발했어! 이번 엑스포에서 이걸 선보
이면 아마 사람들이 깜짝 놀랠거다.“
그러자 아들이 걱정된다는 듯 말했다.
“아버지, 정말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는 할 거예요.
하지만 나이께나 자신 분이 점잖은 체면에 사람들 앞에서 핸드
플레이를 하시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아요?“
'마음의 휴식 > 연예,오락,유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의 3대 거짓말 (0) | 2010.09.01 |
---|---|
섹시하다는 말의 4가지 뜻 (0) | 2010.09.01 |
★ 슈퍼맨의 비애 (0) | 2010.08.23 |
간큰 여자와 통큰 남자가 만난다면? (0) | 2010.08.23 |
< 여대생의 의식 변화 > (0) | 2010.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