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이 이르면 4~5년안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르면 4~5년 내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윤성효 교수는 지난 16일 기상청 주최로 열린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2014년~2015년 백두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학자들의 견해와 정황을 제시했다.
윤 교수는 “2002년 6월28일 중국 동북부 왕청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난 뒤 백두산에서 지진이 10배 잦아졌고 규모도 1 이하에서 3~4로 증가했으며 백두산 천지와 인근 숲에서 화산 가스가 방출됐다”며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를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최근 세계적인 항공대란을 초래한 최근의 아이슬란드 화산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윤 교수는 “지난 아이슬란드 화산의 분출물은 0.11㎦, 화산폭발지수는 4였다”며 “하지만 백두산이 1000년 전 분화했을 때 분출물은 83∼117㎦, 화산폭발지수는 7.4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전문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자문위원회를 성하는 등 백두산 분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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