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이 선호하는 서울여행 코스는?

中 관광객이 선호하는 서울여행 코스는?

▲ [자료사진] 중국 주말화보(周末画报) 기자 완룽(婉容)씨가 지난해 2박3일 한국 서울여행 중 경북궁을 찾은 모습    서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코스는 무엇일까?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지난해 12월, 중국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서울형 관광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2박3일 코스의 '서울형 관광상품'은 첫날, 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르네상스를 체험하며, 김치만들기 강좌에 참가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한다. 김치만들기 강좌는 중국에 돌아가서도 김치를 담궈 먹을 수 있도록 중국어로 된 김치레시피를 나눠주고 수료증도 발급해 준다. 둘째날에는 DMC와 남산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명동에 있는 문화교류·관광정보센터에서 한지공예 강좌에 참가하고 저녁에는 난타, 점프와 같은 한국대표 공연을 감상한다. 마지막날에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청와대사랑채와 광화문광장 등 최근에 조성된 서울의 대표 명소를 둘러 보는 코스다. 이 상품은 현재 중국10개 도시 22개 여행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9일 베이징과 선양(沈阳)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처음으로 서울로 떠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관광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관광명소는 물론 한국의 문화 체험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품격있는 체험형 상품으로 정착시켜 중국인에게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