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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정세(10.30)

박영복(지호) 2009. 11. 1. 04:08

2009.10.30(금) 人民日報, 環球時報, 參考消息, China Daily 등 주재국 주요언론 보도 내용을 아래 보고함.

 

1. 한중 관계

가. 중국,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 확정(人民海外4)

 

ㅇ 10.29 중국국제무역촉진위는 중국정부를 대표해 여수박람회 조직위와 주중 한국대사관에 중국이 여수박람회에 공식 참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한국측에 전달함으로써 중국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공식 확정했음.

 

나. 중국해군 정화(鄭和)함, 순항훈련차 방한(環球時報3,參考消息1)

 

ㅇ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청으로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정화(鄭和)함이 10.26 대련(大連)에서 출항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각기 4일간 방문하게 됨. 정화함은 10.29 한국 진해군항에 입항했음.

 

2. 주요 지도자 동향

 

가. 李克强 부총리, 호주 공식방문(人民1)

 

ㅇ 李 부총리는 10.29 호주에 대한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공항에서 연설을 통해 금번 호주 방문을 통해 호주 지도자와 함께 중-호주 관계 강화 및 공동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을 기대하는 바, 중국은 호주와 함께 상호존중, 호혜윈윈 정신에 입각해 양국간 전면적 협력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함.

3.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중국 적십자사 제9차 전국회원 대표대회 폐막(人民1)

 

ㅇ 중국 적십자사 제9차 전국회원 대표대회가 10.29 북경에서 폐막되었으며, 중국 적십자사 제9기 1차 이사회는 중국 적십자 규정에 따라 胡錦濤 주석의 중국 적십자사 명예회장직 연임을 결정했음.

 

ㅇ 폐막식은 ‘중국 적십자 제8기 이사회 업무보고 결의’, ‘중국 적십자 사업 2010-2014년 발전계획 결의’, ‘중국 적십자 규정 수정안 결의’, ‘중국 적십자회 회비 관리방법 결의’를 심의하고 통과시켰음.

4. 대외관계 동향

가. 王毅 중공중앙 대판판공실 주임, 대만 해기회 언론교류단과 회동(人民4)

 

ㅇ 王毅 중공중앙 대만판공실 주임은 10.29 북경 조어대에서 江丙坤 대만 해기회 이사장이 인솔한 언론교류단 일행과 회담을 가지고,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은 양자간의 원활한 소통을 먼저 필요로 하는 바, 양안 언론이 더욱 적극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함.

 

나. 제20차 중.미 통상무역연합위원회 개최(人民3)

 

ㅇ 제20차 중.미 통상무역연합위원회가 10.29 항주(杭州)에서 개최된 바, 王岐山 국무원 부총리,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동 회의를 공동주재했음.

- 10.29 중.미 경제무역협력 서명행사가 개최된 바, ‘양국 민간투자 각서’, ‘중.미 첨단기술 및 전략무역협력행동계획’ 등을 비롯한 11개 경제무역협력문서를 체결했음.

 

다. 러시아 핵우주선 제조, 미국과 경쟁(環球時報1,16)

 

ㅇ 10.28 러시아는 핵우주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얼마 전 미국이 달 탐사 시험 로켓 아레스 I-X을 성공적으로 발생한 것의 자극을 받아 우주강국 지위 유지를 위해 핵우주선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됨.

ㅇ 중국 공간기술연구원의 尨之浩 연구원은 러시아가 최근 발표한 핵우주선 개발계획은 거의 실행 불가능하다며 미국이 매년마다 180억불을 우주개발에 투자하고 있어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바, 러시아는 계획추진에 상응하는 경제실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탁상공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함.

라. 중국, 미국산 자동차 반덤핑 조사 통보(環球時報11)

 

ㅇ 10.29 미국 언론은 중국 정부가 미국산 ‘빅3’ 자동차 업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공식 착수할 것임을 미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함. 반덤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들 빅3 자동차에는 수입관세가 부과될 전망임.

 

ㅇ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10.29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미국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외신의 분석과 결론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언급함.

마. 중-인도 민간차원의 비이성적인 충동 중단해야(環球時報14)

 

ㅇ 陳峰君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최근 중-인도 관계가 다시금 양국 민중과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인도 국내에서는 ‘중-인도 관계 긴장’ 논조가 확대되고 있는 바, 인도 언론만 봤을 때는 현재 양국간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느껴지는 정도라며 아래의 내용을 언급함.

 

- 중국 국내 주요 언론은 비교적 침착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군사언론이나 인터넷에서는 ‘인도의 도발에 강경한 반격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쉽게 눈에 띄고 있음.

 

- 현재 부상하고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과 인도가 많은 부분에서 경쟁을 하게되는 것은 사실이나 경쟁관계라고 해서 꼭 전쟁이 발발하는 것은 아님. 양국 국민의 극단적인 대립 정서는 양국 고위급 지도자의 이성적인 인도와 정치적 지혜의 발휘를 통해 충분히 점차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뀌어 나갈 수 있을 것임.

 

5. 주요사설

 

가. 전격을 위해 퇴각하는 우회 조치(미국의 대유럽 MD 계획관련) (人民3)

나. 동아시아 FTA 좋은 일이나 어려움 많을 것 (人民海外1)

다. 중국사회, “정부에 대한 과다한 의존” 탈피해야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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