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쇼핑몰 사장님 말배추 이수민 & 조형권 쇼핑몰 이름이 ‘말배추’란다. 한 명은 말(이수민, 24세)같이 생겼고 또 한 명은 배추(조형권, 24세)같이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 주지훈의 스타일리스트였던 말과 연세대에서 상경계열을 공부 중이던 배추가 2004년 말 함께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8명이 함께하게 되었다. 현직에서 직접 쌓은 스타일링 감각과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시작했기에 시작 후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 모두가 이들의 진짜 친구로, 이들이 모여 남성 온라인 쇼핑몰 중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말배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이 둘은 본인들이 직접 모델도 하고 사진도 찍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사장님들. 온라인 쇼핑몰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자 두 달 전에는 삼청동에 말배추 오프라인 숍도 냈다. 채광이 잘되는 그리스풍의 이층집으로 된 말배추 오프라인 숍에는 벌써부터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다 . 촬영 당일 손님이 너무 많아 두 시간도 더 기다려야 했을 정도. 물론 온라인 쇼핑몰만 유지할 때보다 유지비가 훨씬 많이 들지만 앞으로 이룰 더 큰 꿈과 목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 앞으로의 계획은 패션숍에서 끝나지 않고 말배추를 토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 옷만 판매하는 ‘말배추’가 아니라 레스토랑부터 클럽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갈 포부를 가지고 있다.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다채로운 사업 확장 아이템을 하나씩 차곡차곡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처음엔 1천만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월 매출액은 1억~2억원대가 되었을 만큼 크게 성장했고 또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다. 사업이 커진 만큼 책임감도 더 무거워졌지만 앞으로 사업 확장 계획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스물네 살이란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지금이 끝은 아니다. 그리고 그 성공을 위해 말배추는 오늘도 달린다. www.horsecabb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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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로 돈 모아 카페 오픈 좌식 카페 오블라디 전지정 1년 전 인도식 좌식 카페 ‘오블라디’를 오픈한 전지정(25세). 그 비싸다는 압구정동 한복판에 카페를 낸 어린 사장님이라기에 대단한 재력가인 줄 알았더니 대학을 휴학하고 정말 죽도록 돈을 모아 열심히 준비해서 오픈한 카페였다. 학교에 다니던 중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자신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미련이 남아 과감히 휴학을 결정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는 친형에게 도움을 받아 카페를 열었다. 처음에는 소자본 창업이 목표였는데 막상 일을 벌이고 나니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너무 많아 예상외로 더 많은 돈이 필요했다. 그만큼 실패할까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탄탄하게 자리 잡은 상태. 좌식 카페라는 독특한 창업 아이템을 생각한 건 압구정동에 카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막상 편히 쉴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2~3년 후에는 더 큰 장소로 옮겨 좌식 카페 규모를 키울 계획. 회사 대신 자기 사업을 선택했지만 후회는 없다. 대학 동기들이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안정된 삶의 길을 가는 것을 볼 때 과연 내 선택이 옳은 것인가 불안한 마음도 적지 않았다. 너무 섣불리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닌지, 길게 10년을 내다보고 시작한 사업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아마 좋은 직장에 들어갔더라도 내 일을 하고 싶다는 미련이 계속 남아 있었을 것. 20대는 쓰러져도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이이기에 한 살이라도 적을 때 창업한 걸 오히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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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외 진출이 목표 올리브데이시티 이상훈 패션 디자이너 이상훈(27세)은 이제 훈트렌디컴퍼니의 명실상부한 CEO. 올리브데이, 미드나잇, 시티GIRL, 시티BOY까지 4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현대백화점부터 위즈위드까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월 매출액만 수억에 달할 정도. 협력업체의 숫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매장은 하나뿐이었다. 규모는 작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옷을 디자인했고, 매장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을 담당했기 때문에 색깔 있는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고 유명 브랜드의 디자인에 전혀 뒤지지 않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매장은 날로 번창했다. 물건을 여기저기서 떼어 와 매장을 오픈한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손길과 개성이 묻어나는 제품으로 시작한 것이 성공 포인트. 이렇게 매장이 인기를 얻고 어느 정도 자금이 모이자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투자금을 모으고 다른 색깔의 브랜드를 또 만들었다. 안정보다 과감한 투자를 선택한 마케팅 전략은 대성공. 이제는 4개 브랜드를 가진 명실상부한 중견 의류 회사가 된 것이다. 지금은 자체 디자인뿐만 아니라 홍콩이나 유럽에서 신진 디자이너의 의류를 수입하여 판매하고 트렌드만을 따라가지 않는 브랜드의 색채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의류를 선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많이 팔리는 옷만 만들다 보면 결코 큰 성공을 얻기는 힘들다. 색다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옷을 단 한 벌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차별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일을 일로 생각하지 않고 일 자체를 즐기며 남보다 하나라도 더 먼저 일하는 것이 비결이라는 그는 앞으로 시장성이 큰 중국과 미국 등 해외로 올리브데이시티를 수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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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도매숍 운영하는 모델 출신 사장 디자이너크럽 이용수 동대문 디자이너크럽 4층 50호에서 여성복 도매 숍을 운영하는 미소가 매력적인 이용수(26세). 디자이너크럽의 모델로 활동했을 정도로 괜찮은 외모를 가진 그는 스물한 살 때 동대문 도매상가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멋내고 싶은 마음에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점차 욕심이 생겨 4년 동안 밑바닥부터 경험을 쌓았다.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일주일에 6일 동안 강행군을 펼치기란 보통의 정신력을 가지고서는 힘든 일이다. 다행히도 밤에 일하는 것이 잘 맞는 체질이라 지금도 밤에 장사를 하는 것에 부담은 없다. 같은 도매시장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지난 4월에는 결혼식도 올렸다. 이래저래 이 시장은 그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준 셈. 동대문에서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어린 나이에 소매도 아닌 도매시장에서 자신의 매장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자본금이 6천만원 이상 필요하고 옷을 보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 옷을 만들어주는 디자이너가 있긴 하지만 자신의 매장 특성을 반영하면서 대중성 있는 아이템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 밑바닥부터 성실하게 경험을 쌓았기에 젊은 나이에도 인기 아이템을 많이 기획했고 지금은 월 매출 1억원이 넘는 매장으로 성장했다. 도매시장은 트렌드하지 않은 옷은 그대로 재고로 남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지만 디자인이 괜찮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매출이 억대는 거뜬히 넘는 만큼 부모님도 아들을 믿고 자랑스러워하시는 걸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