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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상식]고향길 차량 점검 요령

박영복(지호) 2006. 9. 23. 17:23
고향길 차량 점검 요령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고향가는 길은 비록 길이 막혀도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차가 서 버린다면?

한가위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는 차량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게 좋다. 차량이 노후화됐다면 더욱 그렇다.

먼저 타이어 등 차량 외관을 살핀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압력을 확인해 본다. 예비 타이어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갖추도록 한다.

자동차를 주차한 뒤 차량 밑 바닥을 잘 살펴봐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했을 때 떨어지는 응축수 외에 검정 등 다른 색깔의 액체가 떨어지는 지 확인한다.

검은색 오일이 있다면 엔진오일이 새는 경우다. 붉은색은 자동변속기나 파워스티어링 쪽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준다. 초록색은 냉각수인 부동액의 색깔이다. 노란색 또는 투명한 색깔의 오일은 브레이크 오일이나 클러치 오일, 디젤연료인 경유일 수 있다.

이어 보닛을 열고 엔진 룸을 점검한다.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을 살펴본다. 운행중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유리 세정액을 가득 채우는 게 좋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엔진의 떨림, 운전대의 진동 등을 챙겨본다.

한가위 때는 도로 정체현상이 심하다. 따라서 비상사태를 대비해 준비물을 갖추면 좋다. 식수와 비상용 차량에 사용할 물통, 손전등, 차량용 쓰레기 봉투, 타이어 탈착공구, 구급용품, 자동차등록증 및 보험가입증 등을 준비한다.

여행을 마치고 귀향하면 자동차를 깨끗이 청소하면 좋다. 자동세차보다는 손세차를 권한다. 여행중 차량에서 각종 음식을 먹는 일이 많은 만큼 음식이나 과자 부스러기 등도 모두 청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