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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과 다음

박영복(지호) 2005. 5. 8. 15:00
만약과 다음






      만약과 다음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입니다.
      뉴욕의 저명한 한 신경정신과 의사는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환자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스승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많은 환자들이 입에 담는 <만약>이란 두 글자입니다.
      나와 만난 환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난 일을 회고하고,
      그때 반드시 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면서 보냅니다.

      "<만약> 내가 그 면접시험 전에 준비를 잘했더라면...."

      "<만약> 그때 그 사람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그렇게 후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인 소모를 가져올 뿐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당신이 습관처럼 쓰는 <만약>이란 말을 <다음에>라는
      말로 바꾸어 쓰는 것입니다.
      만약 꼭 들어야 할 강의를 듣지 못했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그 강의를 들을거야!"

      그러다보면 어느날 그 말은 이미 자신의 습관이 되어 버린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이미 지난 일을 가슴에 담아두지 마세요.
      문득 지난 일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면 이렇게 말하세요!

      "다음 번엔 그런 바보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거야".

      이렇게 한다면 과거의 후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정열을
      현실과 미래에 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