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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져야 비로소 열매가 맺힌다

박영복(지호) 2025. 5. 6. 04:12

꽃이 져야 비로소 열매가 맺힌다

 

 

평생을 청렴과 헌신으로 교육에 몸 바친

한 스승이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승의 마지막을 예상한 제자들이 크게 슬퍼하자

스승은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말아라.

가치 있는 죽음은 삶에 의미와 사랑을

부여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그러자 한 제자가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선생님께서

조금 더 저희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제자의 말에 스승은 제자들을

토닥이며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살아있는 것은 죽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

창문 밖 저 꽃들을 보아라,

플라스틱 꽃은 절대 죽지도 않지만

열매도 맺지 못한다."

 

꽃이 져야 열매 맺고

열매가 썩어져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게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죽음도

삶의 일부입니다.

 

그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더 값진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대저, 유채 꽃밭 나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