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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燦爛)히 밝아 올 여명(黎明)을 기다리고 있다

박영복(지호) 2025. 1. 1. 05:54

찬란(燦爛)히 밝아 올 여명(黎明)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속으로

강물은 산(山) 그림자를 싣고 멀어져가고

별을 몰고 돌아 오는 어둠 그 안에서

또 다시 내일(來日)을 위한 준비(準備)가 한창이리라!

 

세월(歲月)은 가고 오는 것

바람이 앞장서 길을 내는 먼 하늘을돌아

힘차게 비상(飛上)하는 새들이 찾아가는 그 곳엔

소중(所重)한 우리의 꿈들이 찬란(燦爛)히 밝아 올

여명(黎明)을 기다리고 있다.

 

세모(歲暮)의 거리에 명멸(明滅)하는 불빛

아직은 못다 이룬 꿈들이 있어

불빛은 저리도 오래 잠들지 못하는가?

 

피안(彼岸)의 세계(世界)로

그리움 처럼 긴 여운(餘運)을 남기며

사라져가는 12월의 끝자락 아쉽고 어두운

마음의 길에 저 불빛이 어쩌면 길잡이가 되리라!

 

산문(山門)밖 청정(淸淨)한 물소리로 귀를 씻고도

잠 못 이루는 꿈들을 덮는 따스한 12월의 불빛

철지난 낙엽(落葉)처럼 한장 남은 달력이 쓸쓸히 저문 거리에서

어제온 생애(生涯)를 마쳐야 닿을 그 길을 우리는 간다.

 

저마다 마음을 밝히는 불빛을 하나씩 켜들고

미지(未知)의 세계(世界)를 향(向)해

삶이란 구도(求道)와 같은 것

새로움을 찾아가는 그 길은 멀고도 멀다.

 

가다가 절망(絶望)을 만나

잠시 좌절(挫折)하기도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묵묵히 떠나 가는길

솔바람 소리 정수리를 스치고

삭풍(朔風) 끝에서 들리는 겨울의 숨소리

아무리 매서워도 멈출 수없는

구도(求道) 같은 세상(世上)의 길 겨울속에 봄을 싣는다

 

부지런한 농부(農夫)의 마음이

어느새 봄에 가있듯 마음의 밭을 갈아

정성(精誠)스럽게 뿌리고 가꾸어야 할 씨앗.. 희망(希望)

 

오늘 이 길이 내일(來日)의 새로움이라는 믿음으로

정신(精神)의 칼끝을 높이세우고 저물어 가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希望)을 심는다.

 

내일은 새로운 희망의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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