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낙엽의 유언 / 정연복

박영복(지호) 2023. 2. 16. 06:22

낙엽의 유언 / 정연복

 

하루하루 사는 게

그리 만만치 않은 세상에

 

너희들을 남겨두고

먼저 떠나가서 미안해.

 

나의 푸른빛을 보며

기뻐하고 또 즐거워했지

 

단풍 물든 내 여린 몸

조심스레 쓰다듬어도 주었지.

 

이렇게 착한 너희들과 함께

잠시 머물렀던 지상의 세상

 

이제 와 뒤돌아보니

정말 천국같이 좋은 곳이었어.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오래오래 너희들 곁에 있을게

 

영혼 하나 곱게 물들이며 살다

훗날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成龙为什么要捐赠古建筑,去了严家古村就明白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