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희망하는 이색 性체험 4선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들 앞에는 '이색(異色)'이란 단어가 붙는다.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색체험.
성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매번 벗기고 애무하고 삽입하고 사정하는 단계만이 반복된다면
섹스도 질리기 마련이기에 남녀 모두 이색체험을 꿈꾼다.
특히 쉽게 실증을 느끼는 남자들은 더욱 그렇다.
남자들은 언제나 상상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들을 잠자리에서 경험해보고 싶어 한다.
미국의 한 성인사이트에서는 성적 상상력이 풍부한 남자들 내면에 살아 꿈틀거리는
일탈욕구를 알아보기 위해 이색 성체험에 대한 설문을 조사,
'남자들이 꼽은 이색 性체험 4선'을 발표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그 중
가장 많은 남자들이 꿈꾸는 이색 性체험 4가지를 순위별로 엄선해 소개해 놓았다.
먼저 4위는 '소리지르는(?) 여자'와의 섹스다.
자지러질듯 한 신음소리를 내며 섹시하게 교태를 부리는 여자는 자신의 성기를
삽입한 뒤 피스톤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남자의 시각과 청각까지 만족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 '내가 이 여자를 만족시켜주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게 해
자신감도 생겨 더욱 짜릿한 관계가 가능해진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평소 여자들은 신음소리가 입 밖으로 터져 나올까 입술을 깨물면서까지 꾹 참기 마련.
몸을 함부로 놀리는(?) 천한 여자라는 인식을 주기 싫어서다.
동방예의지국을 표방하며 다소곳한 여자를 선호하는 국내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신음소리를 맘껏 내지르는 것도 남자들에겐 강한 자극이 되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임을
여자들도 알 필요가 있다.
3위는 다소 의외다.
많은 남자들이 잠자리에서도 순애보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일까. 시한부 인생을 사는 파트너와의 사랑을 꿈꾸는 남자들이 꽤 많았다.
보통 사람들은 아픈 여자와 섹스나 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이들은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성관계를 갖는 그런 애틋함을 느껴보고 싶다고 밝혔다.
2위는 보다 더 많은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묶이고 싶은 욕망을 느끼고 있었다.
끈을 가지고 섹스파트너의 몸을 묶어 구속하는 성행위의 한 종류인 본디지(bondage)를
당하고 싶어 하는 것. 여자들에게 몸을 맡긴 채 신체의 자유를 잃고 곧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두근거리며,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원하고 있었다.
1위는 '女지배자와의 섹스'가 올랐다.
남자들은 보통 잠자리에서 여자를 주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애무와 삽입시기는 물론 체위 변화까지 자신의 선택과 노력 여하에 따라
파트너에게 만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때론 이런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배하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이 묶여도 좋고 여자의 발을 빨아도 좋다는 것.
많은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섹스의 주도권을 내주고 여자가 이끄는 대로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남자 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대다수 남자들이 이런 이색 성체험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색이란 단어가 붙은 만큼 변태로 치부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눈에 띄지만
때론 이런 것들이 섹스의 활력소가 된다는 사실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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