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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의 효능 및 음용과 활용법

박영복(지호) 2013. 9. 24. 15:37

고사리의 효능 및 음용과 활용법

고사리의 효능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있으나 비늘조각이 없다.

뿌리줄기는 굵고 둥글며 땅 속에서 옆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잎이 나온다.

잎자루는 곧게 서고 길이가 20∼80cm이며 연한 볏짚색이고 땅에 묻힌 밑 부분은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털이 있다.

잎 몸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길이가 20∼100cm, 폭이 17∼70cm이며 3회 깃

꼴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녹색이며 털이 약간

있다.

잎 조각은 삼각형의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맨 아래쪽의 잎 조각이 가장

크고 잎 몸 전체 길이의 2/3를 차지한다.

작은 잎 조각은 긴 타원 모양 또는 줄 모양의 바소 꼴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

가 밋밋하고 약간 뒤로 말린다.

포자낭군은 작은 잎 조각의 가장자리에 달리고 서로 이어졌으며, 가장자리가 뒤

로 말려 포막처럼 포자낭군을 덮는다.

이러한 포막을 헛 포막이라고 하고 투명하며 털이 없다.

봄에 잎이 아직 피지 않은 것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국의 재료로 쓰고, 뿌리줄

기에서 녹말을 채취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어린순을 약재로 쓰는데,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

뇨 작용이 있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과 한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고사리에는 단백질, 당질과 칼

슘, 철분등 무기질이 많다.

고사리는 피를 맑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특성이 있으며 설사할 때 고사리 가루

를 물에 타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고사리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으면 몸의 음양조화를 깨뜨

린다고 하여 삼가 하도록 하고 있다.

고사리에는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아네우리나제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는

다른 효소와는 달리 열에 강하여 함께 먹는 식품의 비타민 B1 을 파괴하여 비타민

B1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사리에는 또 브라켄톡신이라는 발암성인 물질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 성

분은 삶으면 많이 녹아서 나가며 하루에 200∼300g정도의 양을 장기간 먹을 경우

에 문제가 생기는 정도이므로 일상적인 이용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1.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의 근경(뿌리)은 자양강장, 해열, 이뇨, 통경등에 효능이 있다.

2. 고사리의 식용

고사리의 어린 순은 데쳐 우려 고사리 전, 육개장부재료, 특히 관혼상제와 사찰에

서 많이 이용되었다.

고사리의 뿌리에서 전분을 채취하여 이용한다.

3. 고사리의 약용

근경은 해열, 탈홍, 강장약, 이뇨제로 쓰며, 민간요법으로는 습진, 임질, 각기, 관

절에 사용하고 상처의 지혈제, 감기예방에 쓴다.

특히 뿌리는 다려 설사, 이뇨, 관절통, 가슴앓이, 두통, 황달, 학질, 감기, 해열, 지

혈, 호흡기질환에 효과가 있다.

(한국 야생식물자원 –성분과 생리활성-(한용봉 저, 고려대 출판부,2002)

복용방법

1.고혈압 : 뿌리줄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하지만 장복은 피하는 것이 좋다.

2.대하증 : 뿌리줄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정

도 복용한다.

3.치 질 : 뿌리줄기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4.황 달 : 뿌리줄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

도 복용한다.

본초강목에 쓰인 고사리 효능

고사리에 대해 본초강목에서는 ‘오장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며 독기를 풀어준

다’라고 쓰여 있다.

그리고 소비량은 1년 1인 당 약 0.1kg이다.

고사리 분포지역

고사리의 분포지역은 북반구의 온대지방과 한대지방이고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에서 잘 자란다.

율무와 궁합이 맞는 고사리

율무도 면역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뛰어난 식품이다.

율무로 밥을 지어서 고사리를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아주 훌륭하다.

또한 고사리는 향이 뛰어나서 입맛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절개와 충의를 상징하는 고사리!

고사리는 절개, 충의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다.

은나라가 주나라에 망하자 이 땅에서 나는 곡식을 먹을 수 없다며 백이숙제는 산

으로 들어가 고사리만 먹고 절개를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가 망하자 정온도 지리산의 고사리로 연명했고 을사보호조약이 맺어

지자 황매천은 고사리 죽을 끓여먹고 자결을 하기도 했다.

생명력이 뛰어난 고사리!

고사리는 생명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산불이 난 후 제일 먼저 나오는 식물이 바로 고사리라고 하는데, 예전엔 산불이

났던 지형을 찾아 고사리를 채취하는 사람들이 집결하곤 했다.

또한 실제로 산불피해지역에 이것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례도 있다.

유물에 그려진 고사리 문양

고사리는 제사를 지낼 때 볼 수 있다. 그리고 옛날 유물에도 고사리가 많이 그려

져 있는데, 이것은 고사리의 모양이 하늘로 뻗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기’의

발생이라는 의미로 이 문양을 많이 그려놓는 것이라고 한다.

고사리에 대한 궁금증

▶ 제사 때 꼭 올라오고 비빔밥에도 넣고 정말 고사리 많이 먹는데, 고사리가 어

떻게 면역력을 높여주는 걸까?

고사리에는 면역계의 일부분인 보체계(complement system)를 활성화하는 기능

성 다당류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체계는 주요 면역세포들의 면역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항보체 활성이란 이들 보체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활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

사리에는 이러한 항보체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산성다당류가 들어있다.

특히 고사리에 들어있는 4종의 산성복합다당(PAⅡa-1, PAⅡa-2, PAⅡa-3, HP

A-ⅠVa) 등이 모두 보체계 양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in vivo에서

도 보체활성화 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고사리 다당획분에서 대식세포 부활능

이 관찰되었다.

고사리 다당류들은 인체 보체계와 대사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고 있음이 여러

연구를 통해서 확인되었으므로 면역기능 증가를 위해 고사리를 적당량 섭취한다

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 면역력을 높이는 건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한데... 아이들에게도 고사리가 좋

을까?

고사리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으며,

고사리에 들어있는 산성다당류가 보체계를 활성화 시켜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준다.

특히 예부터 봄비가 내린 후 새순이 돋을 때 채취한 고사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

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니 조리하여 섭취한다면 채소에서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도 보충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채소나 과일은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고사리의 경우는 꼭 삶거

나 익혀서 먹는 것 같아 고사리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걸까?

고사리는 칼륨과 칼슘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비타민을 파괴하는 성분과 발암

물질이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하지만 말린 고사리를 불린 뒤 다시 삶아, 볶거나 무쳐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성분 모두 열에 약하여 표백, 가공조리 등에 의하여 파괴되거나 제거됨으로

써 식용 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사리에 들어있는 비타민 B1 분해인자는 수용성이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조리한 고사리에는 그 분해 능력이 생 고사리에 비해 많이 감소된다.

따라서 고사리에 들어있는 해로운 물질은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먹지 말고 꼭 조

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외국에서는 고사리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좋은 나물을 외국에서는

왜 안 먹는 걸까?

고사리는 우리에게 친근한 식물로서 우리 조상들은 요리하여 주요 나물로 잘 이

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독초라 하여 먹지 않았다.

고사리는 서양의 역대 약전에 독초로 분류되어 왔다.

따라서 외국에서는 고사리를 독초로 분류하여 잘 섭취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 고사리가 남성의 정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일까?

한방에선 고사리를 ‘음기(陰氣)’가 강한 음식으로 분류한다.

실제로 고사리에는 남성 호르몬 작용을 약화시키는 성분이 소량 들어있으나 반찬

이나 차로 먹고 마시는 고사리의 양으론 정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조리하여

섭취한다면 이러한 성분이 제거되기 때문에 정력을 감퇴시키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단, 고사리에는 비타민 B1이 들어있지 않을 뿐 아니라 비타민 B1을 파괴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 B1의 결핍증인 각 기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고사리를 소금물에 삶아 물에 우린 뒤 가열해 조리하면 thiaminase가 제

거되기 때문에 고사리를 익혀 먹는 우리의 식습관으로 미루어볼 때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고사리나물을 조리하여 먹는 것처럼 파와 마늘을 다져넣고 참기름에 볶으

면 고사리에 부족한 비타민 B1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다.

고사리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

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수험생에 대단한 효능

▶ 뭉친 것을 풀어주는 고사리 처음 태어난 어린아이가 주먹을 꼭 쥐고 있듯이

고사리의 싹은 잎이 피지 않고 오므리고 있는데 ,이는 차가운 외기(外氣)에 대하

여 군화지정 (君火之精)을 보존하려는 형상이다.

소만 (小滿 양력 5월 20일경)이 지나 따뜻한 햇볕(태양상화)을 받으면 잎이 확 퍼

지니 고사리는 차겁지만 발산(發散)하는 성품이 있다 하겠다. 따라서 열이 많아

울체(鬱滯)된 태음인의 호산지기(呼散之氣)를 도와주는 권장식품이 된다.

증류본초(證類本草),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고사리의 효능에 대하여, “고

사리는 폭 열(暴熱)을 제거하며 수도(水道)를 잘 나가게 하고 잠을 자도록 한다.

오장을 (五臟)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며 기(氣)가 경락과 근골 간에 뭉쳐져 있는

것과 독기(독기)를 풀어준다.

또한 뿌리를 태운 재를 기름에 개어 뱀이나 벌래가 물린 곳에 바른다.”고하였다.

▶ 고사리는 날로 먹지 말아야 우리나라 음식문화에서 고사리는 날로 먹지 말고

장시간 물에 담그거나 삶아 먹었다.

현대과학에서도 고사리에 브라켄톡신이라는 발암물질과 비타민B1을 파괴시키는

아노이리나아제라는 성분이 보고되어 있으나, 매우 많은 량을 장기간 복용하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으며 그 성분도 고사리를 삶으면 없어지므로 인체에 영향은

없다. 따라서 고사리는 삶으면 없어지므로 인체에 영향은 없다.

따라서 고사리는 비타민 B1, B2,C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는 영양가가 뛰어난 식

품으로 오히려 권장된다.

▶ 정신을 맑게 하는 고사리 소변을 잘 나가게 해 주며 열성변비(열성변비)에

좋은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성욕(性慾)을 억제시키며 정신을 맑게 하는 작

용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선비나 수도(修道)하는 사람에게 매우 알맞은 식품이다.

특히 부부사이에 알게 모르게 고민되는 분들에게는 자제력을 탓하기 전에 음식으

로 조정되는 영양식품이다.

따라서 청렴결백한 백이숙제(伯夷叔齊)가 불의(不義)에 타협하지 않고 산에 들어

가 고사리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와 같이 고사리는 선비의 지조(志操)를

굳건하게 한다.

하지만 증류본초(證類本草)에 의하면 백이 와 숙제는 고사리가 아니라 고비(薇)를

케어 먹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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