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15] 중국 금년도 대외무역 성장 목표(10% 증가) 달성 힘들 듯 外

10.15(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금년도 대외무역 성장 목표(10% 증가) 달성 힘들 듯 (China Daily, ‘12.10.12)   ㅇ 지난 9월 국무원이 대외무역 성장 촉진에 대한 의견을 통과시키는 등 중국정부가 금년도 대외무역 성장 목표 10% 달성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금년도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 금년 1~8월간 수출은 6.2% 증가에 그치고 있는 바, 남은 기간 일부 증가하더라도, 금년도 수출이 10% 증가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며, 수입은 겨우 2% 이상의 증가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ㅇ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의 경제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금년 남은 기간의 수출 환경이 지난 8개월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장옌성(Zhang Yansheng) 국가발전개혁위 비서장은 정부의 노력에 따라 수출입이 단기적으로 늘어날 수는 있지만, 중국이 직면한 무역 환경을 근본적으로는 바꿀 수 없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함. 2. 1~8월 80개 대/중 철강기업 적자규모 30억 위안 상회 (Economic Information Daily, ‘12.10.12) ㅇ 기자가 중국철강공업협회 관계자로부터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1~8월 철강공업협회 통계 리스트에 오른 중점 대/중형 철강업체 누적 매출액은 2조 3,686억 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21% 감소하고, 법인세차감전이익은 -31억 8,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4.22% 감소함. - 8월 당월 철강산업 매출액이 2,794억 5,000만 위안, 적자규모가 41억 9,600만 위안으로 산업 실적이 연내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였음. - 통계국 통계 데이터를 보면, 1~8월 전국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법인세차감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고, 철강 산업의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4% 감소하여 감소폭이 공업 전체 수준보다 훨씬 컸음. ㅇ 11일 국제철강협회는 2013년 자동차 제조와 건축 원재료로 사용되는 세계 철강 수요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중국 철강 소비 증가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기인한다고 밝힘. - My Steel사 쉬샹춘(徐向春) 이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4/4분기 철강산업 실적이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측하였지만, 전체 경제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4/4분기 철강재시장 전체 운행에 여러 불확실한 요인이 존재한다고 함. 3. 중국 관광연구원, 올해 관광산업 수입 2.6조 위안으로 증가 전망 (China Securities Journal, ‘12.10.12) ㅇ 최근 중국 관광연구원은 1~3분기 관광산업 경제 운행 분석과 올해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여 경제성장률 둔화 압력이 존재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함. - 연간 관광객 수는 약 31억 3,000만 명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 관광산업 총 수입은 2조 6,0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관광 서비스 무역적자는 지속 확대되며 연간 관광 무역적자가 400억 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함. ㅇ 보고서에 의하면, 1~3분기 관광객 수는 23억 4,800만 명, 관광 총 수입은 1조 9,2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했음. - 이 중,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6,10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 아웃바운드 관광소비는 744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음. 4.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의 무역구제 조치에 중국 정부 반발 (신경보, ‘12.10.12) ㅇ 미국 상무부는 10.10(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18.32~249.96%의 반덤핑 관세 및 14.78~15.97%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최종 판정함. ㅇ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미국의 최종 판정 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중국정부 및 중국업체의 합리적인 항변에 대한 무시이자 對미국 수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불공정한 조치라고 지적함. - 아울러, 미국이 신에너지 분야의 무역마찰을 일으켜 세계에 보호무역주의를 부추기고, 신에너지 개발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하면서,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안전에 대응하는 대세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함. 5. 허페이-벙부 고속철도 10월 16일 개통 (인민철도보, ‘12.10.11) ㅇ 철도부에 의하면, 안휘성 허페이-벙부(合肥-蚌埠) 고속철도가 10.16일 정식 개통ㆍ운영될 예정임. - 허페이-벙부 고속철도는 베이징-상하이(京沪) 고속철도와 상하이-우한-청두(沪汉蓉) 여객운송 전용선 간의 고속 연결선으로, 베이징-푸저우(福州) 여객전용선의 구성부분임. 동 프로젝트는 2009년 1월에 착공 건설하여 운행거리 132km, 설계 시속 350km, 운영초기 시속은 300km로 운영할 예정임. - 허페이-벙부 고속철도의 개통ㆍ운영으로 기존 허페이-난징(合宁)ㆍ상하이-난징(沪宁)ㆍ허페이-우한(合武) 고속철도를 통해 베이징-광저우(京广)ㆍ베이징-상하이(京沪)ㆍ상하이-우한-청두(沪汉蓉) 3개 노선의 고속철도 주간선과 연결되어 중국 중부에서 환발해ㆍ장삼각주ㆍ주삼각주 지역으로 통하는 고속 여객운송이 가능해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