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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3]국토부, 증감회 및 은감회와 연합하여 유휴 토지 억제 外

박영복(지호) 2012. 7. 4. 06:37

7.3(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국토부, 증감회 및 은감회와 연합하여 유휴 토지 억제

(중국증권보, ′12.07.03)


국토자원부 정책법규사 왕수지(王守智) 사장은 7.2일 “국토자원부는 증감회, 은감회와 지속적인 연합을 강화하고, 토지시장 모니터링과 감독관리 시스템의 일부 토지 유휴(방치) 상황을 증감회, 은감회 등에 사본을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힘.

- 토지 유휴(방치) 및 토지 투기 혐의가 있는 부동산 개발기업에 대하여, 은감회는 신규 개발 프로젝트 대부금의 지급을 제한하고, 증감회는 기업의 상장, 재융자 및 중대 자산의 구조조정에 대한 심사․허가를 제한할 예정임.


ㅇ 국토자원부는 각 지방이 토지시장 동향 모니터링과 감독관리 시스템에서 부동산 토지 유휴(방치)가 1년 초과인 상황을 은감회, 증감회 등 부문에 사본을 송부토록 최근에 통지한 바가 있음.

- 국가토지감독시스템의 2011년 통계에 따르면, 43개 도시의 918개 프로젝트가 토지유휴(방치)의 상태에 있고, 그 면적은 8.84만무(亩≒666.7㎡)


2. 항공유 부가가치세, 운항거리에 따라 20~30위안 인하

(경화시보, ’12.7.3)


ㅇ 7.1(일)을 기해 정유사들이 항공유 출고가격을 기존의 톤당 7,464위안에서 6,724위안으로 740위안 인하하자, 중국 국내 항공회사들이 이에 호응하여 7월 5일부터 항공유 부가가치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함.

- 항공사들의 부가가치세 인하 조치로 성인 기준 800㎞ 미만은 70위안에서 50위안으로 20위안 인하되고, 800㎞ 이상은 130위안에서 100위안으로 30위안 인하됨.

- 중국투자공사 션정웬(申正遠) 교통업종 분석전문가는, “항공회사의 경영원가 중 항공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 정도이며, 지난 4월 8,061위안이던 항공유 가격이 7월에 6,724위안으로 약 16.6% 하락했으므로, 이는 항공회사의 경영원가가 약 5.5% 절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함.

- 그는 또 최근까지 글로벌 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원유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항공유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항공사들의 경영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함.


3. 중국, 29개 성(省)급 지역에 전기요금 누진제 실시

(Guangzhou Daily, ’12.7.2)


ㅇ 7월 1일부터 중국 내 티베트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제외한 29개 성(省, 자치구와 직할시 포함)에서 주민 전기요금 누진제를 실시함. 5월과 6월의 공청회를 거쳐 각 지역은 잇따라 최종적인 실시방안을 발표함.

- 대부분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1단계 전력 소비량(기본 전력 소비량)에 관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사(司) 저우왕쥔(周望軍) 부사장(副司長)은 1단계 전력 소비량 비중이 89%에 달했다고 발표함.

- 연간 소비량 기준으로 계산한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최종적으로 확정한 1단계 전력 소비량 기준은 모두 공청회 방안보다 소폭 높게 나타나 전체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크게 상회하고, 일부 지역은 90%를 상회함.

- 동부 연해 지역의 1단계 전력 소비량은 대체로 월별 200kWh 이상으로 확정되었다.


ㅇ 한편, 전기요금 인상폭에 관해 2단계 전력 소비 요금은 1단계 전기요금에 비해 쓰촨(四川)성만 0.1위안을 인상하고, 기타 지역은 대부분 0.05위안을 인상함.

- 3단계 전력 소비 요금은 1단계 전기요금에 비해 모두 0.3위안을 인상하였음.


4. 금년 상반기 자동차 리콜, 일본 회사가 가장 많아

(중국경제주간, ’12.7.3)


ㅇ 중국 국가품질검사총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만 16개 자동차회사가 취한 리콜 조치가 32회에 이르고, 리콜 대상 차량도 1백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특히 일본 자동차 회사의 리콜 횟수가 다수를 차지함.

- 금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의 6개 자동차회사에서 총 13회 리콜을 실시했으며 대상 차량은 66만대로 전체 리콜 대상 자동차의 65.2%를 차지함. 특히 일본 혼다자동차의 경우 6회에 거쳐 약 54만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여 리콜회수나 대상차량에 있어서 타사를 압도함.

- 한편, 미국 자동차회사는 13.3만대를 대상으로 7회에 거쳐 리콜을 실시했으며, 유럽자동차회사는 약 22만 대를 대상으로 12회의 리콜을 실시함. 주목할 만한 사실은 유럽자동차회사의 리콜 중 약 50% 이상(12.3만대)은 BMW가 차지하고 있으며, BMW는 전체 리콜 횟수나 대상차량에 있어서 일본 혼다자동차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리콜 이유는 전자부품(GM의 ABS 시스템 결함), 기계부품(혼다자동차의 등과 호스 결함, H자동차의 에어백 결함) 등 다양하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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