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9.16)
Ⅰ. 발표사항
ㅇ Wang Qishan(王岐山) 국무원 부총리는 이고르 세친 러시아 부총리와 9.21 톈진(天津)에서 열릴 제6차 중·러 에너지 협상 대표와 회담을 개최하고, 중·러 동방석화(석유화학공업) 톈진 정유공장 정초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가. 어제 보스워스 미국 6자회담 특별대표가 방중했는 바, 중국측 대표와 논의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ㅇ 미국의 대북정책 특별대표인 보스워스 대사가 최근 며칠간 중국을 방문했음.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이 그와 회견했고, Wu Dawei(武大偉) 특별대표는 그와 회담을 가졌음. 양측은 한반도 정세, 6자회담 등 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음. 또한 양측은 관련 각측이 접촉과 대화를 강화하여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있어서 의견을 일치했음. 우리는 각측과 함께 관련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기 바람.
나. 6자회담 관련 질문을 드리고자 함. 보스워스와의 회담 이후 중국은 6자회담 재개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는지?
ㅇ 사실상 이 질문은 앞서 다른 질문에 대답할 시 답변을 드린바 있음. 우리는 관련 각측이 한반도의 정세가 가일층 완화의 방향을 향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 바람. 또한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관련 여건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공동으로 노력하기 바람.
2. 일본의 중국어선 억류문제 및 중일관계
가. 일본 언론의 보도한 바에 따르면, Wen Jiabao(溫家寶) 총리의 미국 유엔 회의 참석기간에 중·일간 조어도 어선 충돌문제가 발생함으로 인해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음. 외교부에서 사실 확인해주기 바람.
ㅇ 유엔 총회 참석기간 동안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가질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언급하셨음. 아직까지 본인은 이러한 계획이 있다는 말을 들은 바 없음.
ㅇ 이와 관련, Wen Jiabao(溫家寶) 총리 유엔총회 참석기간 주요 일정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음. 유엔 총회 참석기간 동안 많은 일정이 계획되어 있는 바, 총리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 고위급회의, 새천년개발목표와 에이즈 세미나, 제65차 유엔총회,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각계 인사와 접촉할 예정임. 이 기간동안 Wen 총리는 일련의 유엔 관련회의에 참가하는 외국 지도자들과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인 바, 관련 계획은 조율과 확정을 진행중에 있음.
나. 일본 외교부는 최근 중국의 반일감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국에 있는 일본 국민이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음.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한 중국에서 실제로 반일 정서나 반일 행사가 이미 발생한 바 있는지?
ㅇ 조어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적인 것이며 분명한 것임. 국가의 주권과 완전한 영토를 수호하겠다는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의 의지는 단호불변한 것임. 그러나 중국의 민중은 이성적이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그들의 생각을 표명할 것이라고 본인은 확신하는 바임.
ㅇ 중국 주재 일본기관의 안보 문제와 관련, 지난번에 이미 말씀드린바와 같이 유관부서가 계속해서 법에 따라 일본을 포함한 각국의 주재 기관과 인원의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본인은 확신하는 바임.
ㅇ 현재 일본은 계속해서 중국 어선의 선장을 불법 억류하고 있음. 이는 중·일관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장애물임. 우리는 일본측이 확실한 행동을 취해 이 장애물을 제거하기 바람.
다. Wen 총리의 유엔방문 기간 일정 관련, 간 나오토 총리와의 양자회담 계획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만날 것인지? 만나지 않을 것인지?
ㅇ 본인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이미 답변을 드린 바 있음.
ㅇ 현재 일본은 계속해서 중국 어선의 선장을 불법 억류하고 있음. 이는 중·일관계에서 두드러지는 장애물임. 우리는 일본측이 확실한 행동을 취해 이 장애물을 제거하기 바람.
라. 조어도 사건과 관련, 일본 교토통신은 미국의 前 국무차관인 아미타지가 기자회견에서 조어도 사건은 중국이 일본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고, 일본이 어느정도까지 용인할 수 있는지 가늠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음.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어떤 이해를 갖고 있는지?
ㅇ 현재 사태는 전적으로 조어도에서의 일본의 행동이 초래한 것임. 일본은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임. 일본은 즉각 중국의 선장을 석방하여 중·일관계에 가일층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임.
마. 일본은 그들이 억류하고 있는 중국 선장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지?
ㅇ 우리는 이미 중국측의 엄중한 입장을 수차례 일본측에 표명한 바 있음. 현재로서 급선무는 일본측이 즉각 중국 선장을 석방시키는 것임.
바. 대변인은 Wen 총리 뉴욕 방문 관련, 일본에 두드러지는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양자회담의 계획이 없다고 했음. 그렇다면 일본과의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양자회담 계획이 있었는데 이 문제로 인해 계획이 취소된 것인지? 혹은 일본이 이 장애물을 제거한다면 양자회담이 추진될 것인지?
ㅇ 이 문제와 관련 본인은 이미 두차례 답변을 드린 바 있음. 녹취기록을 다시 한번 청취해보시기 바람.
사. 미국의 前 국무차관의 발언과 관련, 추가 질문 드리고자 함. 그는 중국이 일본을 시험하고 있다는 말 외에도 일본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방예산을 증가해야 하고, 미·일 합동군사훈련 횟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했음. 이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어떠한지?
ㅇ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국가의 주권과 완전한 영토를 수호한다는 중국 정부의 결심은 단호불변하다는 것임. 역내 타국의 군사적 존재에 대해 우리는 모든 양자간 계획이 중국을 포함한 제3자의 이익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조어도는 중국의 영토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음.
아.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지난주에 Wang Guangya(王光亞) 외교부 부부장도 조어도 문제와 관련 일본대사를 초치했다고 함. 그렇다면 중국은 조어도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일본 대사를 총 여섯번에 걸쳐 초치한 것인지?
ㅇ 일본과의 교섭과 관련, 우리는 이미 수차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의 엄중한 입장을 일본에 전달한 바 있음.
자. 일본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이 9.18에 시위를 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하는데 중국은 이를 계기로 일본에 불만을 표출하려는 것인지?
ㅇ 본인은 질문하신 기자가 담당부서에 문의해줄 것을 건의하는 바임. 9·18 사변과 관련, 우리가 역사를 명심하고, 역사를 거울로 삼는 것을 기반으로 미래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음. 우리는 일본이 과거 그 시기의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르게 대하며, 실질적 행동을 통해 평화적 발전의 길을 단호히 걸어나가기 바람.
3. 중·미관계
가.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9.16 늦은시각에 국회에서 증언할 예정임. 그는 최근 미 달러-위안 환율 절상이 충분히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인지?
ㅇ 9.15 상무부 대변인은 이미 관련 문제에 대해 답변을 드린 바 있음.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위안화 절상은 중·미 무역 적자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할 뿐 아니라 미국 국내의 실업문제도 해결해 주지 않을것이라는 점임. 중·미 경제무역 협력은 호혜윈윈의 협력임. 양국 경제무역관계 문제에 대해 우리는 평등협상을 통해 적절하게 해결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왔음. 본인은 압력을 가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함.
나.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이 미국산 전기강판에 반덤핑관세(AD)와 상계관세(CVD)를 부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사할 것을 요구했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ㅇ 이 문제는 상무부에 문의해주기 바람.
다. 중국이 지난 6월 위안화 환율 개혁을 가일층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최근 몇 주간 달러-위안 환율에 큰 변동이 있었음. 이것은 우연의 일치인지 혹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ㅇ 이 문제는 금융부서에 문의해주기 바람.
ㅇ 지난 6월이래 중국은 현재 국내외 경제금융정세와 중국의 국제수지상황에 따라 위안화 환율의 체제개혁 형성을 가일층 추진했으며, 위안화 환율의 신축성을 강화했음. 관련 부서에서는 이미 발표된 외환시장환율 변동구간에 따라 위안화에 대해 동태(動態)적인 관리와 조정을 해왔음. 위안화 환율의 체제개혁 형성을 견지한다는 우리의 방향은 변화가 없을 것임.
4. 기타
가. 일각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국가와 단체의 지도자들이 모두 미국인 목사가 ‘9·11’ 기념일에 <코란>을 소각한 계획을 비난하고 있다고 했음. 중국은 미국인 목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ㅇ 중국측은 각 문명과 각 종교간에 상호 존중하고 조화롭게 지낼것을 일관되게 주장해왔음.
나. 최근, 인도 장교의 중국 비자발급 등 문제로 인해 인도와 중국간의 관계가 어느정도 긴장국면이 형성된 것 같음. 그러나 최근,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인도에 대한 중국의 투자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인도 인력자원부 장관이 중국 교육부장과 회견시에도 인도의 주요 학교에 중국어 교육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현재 중·인관계가 정상적 궤도로 돌아왔다고 보는지?
ㅇ 질문하신 내용은 지난 기간동안 이곳에서 언급된바 있으며, 본인은 일부 문제는 오해나 소통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함. 중국측에서 봤을때 우리는 중국과 인도와의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중국과 인도는 이웃국가이자 신흥 개도국인 대국인 바, 중국과 인도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시키는 것은 양국 국민에 혜택을 줄 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발전에 유리함. 사실상 중국과 인도간 각 분야, 각 계급의 교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개별적 사건이 중국과 인도관계의 발전 대국(大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바람.
다. 중국 외교부장과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은 유엔총회 기간에 관련 회의를 개최할 것인지? 관련 상황 소개바람.
ㅇ 제2차 중국-아프리카 외교장관 유엔총회 정치협상이 9.23 뉴욕에서 열릴 것임. 양측 외교장관은 ‘중·아프리카간 국제사무 협력 강화, 새천년개발목표 이행 추진, 아프리카 평화와 안보 촉진’ 의제와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회담 후 양측은 연합공보(공동 코뮈니케)를 발표할 계획임.
- 금번 협상은 작년에 열린 중·아프리카 협력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에 이어 중국과 아프리카간 진행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류와 대화인 바, 이는 중·아프리카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추진하고, 국제 및 지역문제에서 양측의 협조와 조율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음. 현재 중·아프리카 양측은 금번 협상을 적극 준비중에 있으며, 협상이 원만하게 성공을 거두리라고 확신하는 바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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