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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중국인에게 자유는 혼란, 관리 필요해"

박영복(지호) 2009. 4. 20. 06:26

성룡, "중국인에게 자유는 혼란, 관리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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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오(博鳌)포럼에 참석한 성룡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세계적인 홍콩 액션스타 성룡(成龙·청룽, 55)이 타이완(台湾)에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타이완둥썬신문(台湾东森新闻)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영화인협회 부주석 자격으로 하이난(海南)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博鳌)포럼에 참석한 성룡은 '아시아의 창의성'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 중 '문화자유'에 대한 외신기자의 질문을 받고 "자유가 지나치면 타이완 같이 혼란이 올 수 있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중국인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룡의 발언은 즉각 논란이 됐으며, 이후 기자들과 만난 성룡은 "타이완이 혼란스럽다는 건 타이완의 정치환경이 혼란스럽다."며 급히 해명하고 나섰다. 기자들은 재차 "천수이볜(陈水扁) 사건'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성룡은 "맞다"고 대답했다.

성룡의 발언이 전해지자 타이완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타이페이(台北)의 한 네티즌은 "정말 형편없는 발언"이라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성룡이 망언을 서슴치 않는 저의가 궁금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신문에 따르면 성룡의 독설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었다. 지난 2004년 타이완 총통선거 당시 '타이완의 사위'라고 불렸던 성룡은 한 타이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 대선을 "큰 웃음거리"라고 말해, 그후 4년간 타이완땅을 밟지 못했던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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