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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아흔을 넘기며

박영복(지호) 2024. 4. 22. 08:41

100세에 시집을 낸 일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시가 감동입니다.
좋은 글귀들이 많아 되새겨봅니다.

♡ 나이 아흔을 넘기며
맞는 하루 하루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 해질녁 불게 물든 구름
깊은 밤 하늘 가득한 별
너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질수 있기를.

♡ 아흔일곱 지금도 화장을 하지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 아흔여덟에도 사랑은 하는거야 꿈도 많고.
구름도 타보고 싶은걸.

♡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일이 산더미야.
하지만 노력은 했어, 있는 힘껏.
있지, 그게 중요한게 아닐까.

♡ 인생이란 늘 지금부터야
그리고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그러니 약해지지마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있어 좋았어.

매일같이 새로운
하루 하루를 맞이하며
꽃도 보고 하늘도 보며
살고있는 우리도
살아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