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34)이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300야드를 넘기는 폭발적인 드라이버로 유명했던 그는 파워와 함께 단점으로 지적된 세기와 강한 정신력까지 겸비해 골프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왓슨이 그린재킷을 입으면서 남자 프로골프에서 세계 최고를 향한 필드 스타들의 경쟁이 더욱 뜨겁게 됐다. 최남진 namjin@donga.com
11일은 국민의 대표를 뽑는 날. 이번 총선처럼 여야가 팽팽히 맞선 적도 드물다. 혹자는 ‘정권 심판’과 ‘막말 심판’의 대결이라고 한다. 상당수 유권자는 누구에게도 마음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차선의 선택’ ‘차차선의 선택’도 중요하다. 투표를 통하지 않고서는 나쁜 정치, 나쁜 정치인을 몰아낼 길이 없기 때문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