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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유적지 관광 교통 수단 (Vehicles for Tour)

박영복(지호) 2006. 8. 4. 17:08

흔히들, 앙코르와트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앙코르와트는 수많은 유적지 중 하나일뿐, 관광지의 방대함은 미처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한 마디로, 옛 크메르 왕국의 유적지를 돌아보려면 교통수단의 선택이 중요하다.
무엇을 타고 관광할 것인지는 당시의 계절과 기후 상태, 그리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한다.

교통수단 정하는 법

시엠립의 유적지 관광에 필요한 모든 것은 숙소와 연결된다.

당연히 자신이 묵는 숙소 주인은 투숙객의 투숙일자에 맞는 관광일정을 짜주고 관광 차량도 주선한다.

요금도 정해져 있으므로 어려움은 없기 때문에 각 교통수단의 장단점만 설명한다.

◀3명이서 빌려탄 툭툭이. 더울 때는 택시가 그리웠으나 대부분의 시간, 툭툭이 빌림을 잘했다 생각했다.


① 택시
: 많지는 않지만, 에어컨이 나오는 택시는 가장 비싼 교통 수단으로 이동이 편하고 시원하고 장거리를 달리는 데도 쾌적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걸어 관광하다가 택시에 오르면 천국과도 같은 기분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한마디 붙이자면, 반대로 시원한 차안에 있다가 관광하러 나가야 할 때는 의욕을 상실시키기도 한다. 개인의 취향 나름. 4인 모아서 타면 저렴하고 3인이 타면 쾌적하다.

② 미니버스 : 몇인승인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미니버스는 요금도 비싸고 단체관광객으로 인한 수요도 많아서 개인이 챠터하기는 쉽지 않지만, 인원수가 많으면 숙소나 여행사에 문의.

③ 툭툭(Tuk Tuk) : 오토바이 뒤에 인력거를 단 형태의 2인승이지만 성인 3인 정도 탈 수 있다. 택시보다는 조금 느리나 크게 차이가 없다. 툭툭이는 당연 에어컨도 없지만, 가장 권하고 싶은 교통 수단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없어 외려 견디기 쉽다. 무엇보다 유적 감상은 깊은 밀림 속 도로를 달리는데 변화하는 숲의 향기를 맡거나 나무 사이로 스며나오는 황금 햇살의 아침과 저녁의 느낌을 받으며 달리는데 이것은 택시 이용객은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필링이다. 한낮에는 때론 괴롭기도 하지만 젊은 여행객들은 이용해볼만 하다.

③버스 : 단체 관광객이 아니라면 버스를 탈 일이 없겠자만, 한마디. xx주식회사, xx유치원, xx학원 등 한국어 이름이 적힌 버스를 자주 보게 되는데 왕년에 동남아(주로 태국.... 태국서 쓰다가 다시 캄보디아로......)로 수출했던 중고차들이 왼통 캄보디아에 온 듯하다. 심지어 한국어 적힌 파라솔까지......

④ 자전거(Bicycle)  : 앙코르와트나 앙코르 톰 일대는 자전거 투어도 말리지 않는다. 하지만 톤레삽 호수나 롤루우스 그룹 유적군, 반티아이 쓰레이 지역처럼 장거리에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고 더운 날씨에 이동하다 일사병 걸리기 쉽상이라 잘 이용하진 않는다.

⑤오토바이(Motorcycle) : 캄보디아에선 "모또"라고 한다.  모또는 자전거의 단점을 덜어주어 좋지만 자칫 스피드를 즐기다가(유적지의 도로는 아주 좋고 관광차량 이외는 사용하지 않아 자칫 속도를 내어버리기에) 부상 당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다. 오토바이 렌터는 국제운전면허증을 제시한다. 모또는 1인용 택시의 기능을 가진, 시내 대중교통수단으로도 널리 이용되는데, 흥정을 잘하면 1,000리엘도 가능하지만 대개는 그냥 가 버렸다. 현지인에겐 500리엘이지만 외국인에겐 2,000엘을 받으며 그나마 외국인 많은 지역에선 2달러 아님 안가기도 한다. 안 싸우고 기분좋게 가려면 1달러 선으로 생각하라. 모또 운전사는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여자 혼자 탈 때는 조금은 주의 하고 두어 대 어울려 타는 게 좋다. 또 남자가 타면 좋은 곳을 추천(?) 해 주나 웬만하면 거절하시도록. ^^ 운전사까지 포함한 모토로 유적지를 관광하는 것도 재밋지만 남자가 남자 뒤에 매달려유적지 관광한다면 볼쌍 사납고 여자가 왼종일 매달려 가려면 기분이 좀 묘하지 않을까?(그래도 다음에 가면 나도 하루쯤은 모또로 관광해봐야지....... 밀림을 주로 달리는 코스로. 앗! 응큼함이 드러나버렸네) 

tips:
1.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일대 정도는 지도를 보며 찾을 수 있지만 외곽 지역은 길 찾기에 무리가 있다. 자전거로 투어할 때는 꼭!!! 어둡기 전에 시엠립에 도착토록한다.

2.시건 장치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물러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3. 한낮의 내리쬐는 햇빛에 유의하고 물을 꼭 소지하며 우기에는 폭우를 대비한다.

4. 어느 교통수단이든 얇고 바람이 잘 통하는긴소매 옷 한벌이 있으면 유익하다.

5.택시/툭툭은
앙코르 유적지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반테이 쓰레이/쌈레 지역, 롤루오스 유적군, 프놈 꿀렌, 톤레삽 호수, 서바라이 등으로 갈 때 추가 요금을 받는다(5~10달러). 또 일출 보기 등 하루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코스를 갈 때도 추가요금이 붙는다. 매일 아침 교통수단을 사용하기 전, 오늘의 일정에서 추가되는 요금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6.혹여 모또로 유적지 답사를 가고 싶다면 일정 중에서 ".....동메본" 코스와 "끄데이...." 코스 같이 이동이 많은 코스를 선택한다. 또 저녁 무렵에 둘 이상 어울려 모또를 세내어 앙코르와트 일대를 드라이브 하는 것도 감칠 맛 날 것이다(밤에는 수많은 현지인들이 앙코르와트 일대의 밀림길을 드라이브한다. 단, 어둠 속에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으니까 주의해서 다닐 것)        

7.압살라댄스/디너쇼를 위해 나가는 것은 일반적으로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다(해당 숙소/여행사에서 알선한 차량으로,  해당 숙소/여행사에서 디너 바우쳐(예약권)을 구입했을 때에만).

                                                      렌 트 비 용

 

   정 원

 하루 렌트비

           추 가 요 금

택시

    4명

    20~30$

  쓰레이 지역 10$ / 기타지역 5$

툭툭

    2~3명

    7~10$

  쓰레이 지역 3~5달러 /기타 지역 3~5달러

모토

    1명

    5~7$

  반테이 쓰레이 지역 2~3달러 / 기타지역 쬐금만 더 

미니버스

 

    30$이상

  여행사와 합의

버스

 

여행사와 합의

  여행사와 합의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한인 숙소에서 주선하는 교통수단은 가격이 거의 통일되어 있다
    택시는 20달러, 툭툭은 5~7달러, 미니버스 30달러. 일일관광에 모또를 이용하고 싶으면 신원보증을
    위해 숙소에다 소개를 부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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