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부 에이즈 파문 보도 이후 국제결혼 알선업체가 한국 남성과 외국인여성 소개 과정에서 건강검진서를 의무화하는 등 영업 방식을 바꾸고 있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시급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제결혼 알선업체 사장인 박모(42)씨는 CBS의 베트남 신부 에이즈 파문 보도 이후 곧바로 영업 방식을 바꿨다.
박씨는 지난 20일부터 한국 남성들이 에이즈 등의 질병에 걸린 외국인 여성들과 부부관계를 맺어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현지에서 건강 검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여성들만 소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씨는 또 베트남 신부 에이즈 파문 보도가 나간 뒤 이미 국제결혼을 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한국 남성들로부터 문의나 항의전화를 받느라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할 정도지만 터질 것이 터진 것이라며 국제결혼 알선업체들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업체는 동남아 국가의 경우 가짜 건강진단서가 어렵지않게 발급된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신부와 부부관계를 맺을 때 피임기구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한국 남성들에게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지 한국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들에게 비자를 발급하면서 공신력있는 지정병원에서 발급한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해 국내 입국 전에 질병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인권이나 외교 문제의 소지가 적지 않은 만큼 질병 유무에 따라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국제결혼 여성이 국내로 들어온 뒤 일정 기간 안에 한국 남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 보건대학 사회복지과 한영현 교수는 외국인 여성들이 국내로 들어오기 전에 현지에서 한국 남편들과 부부관계를 가지는 것이 관례인 상황에서 질병정보를 미리 파악해 해당 남편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동남아 국가의 경우 가짜 건강진단서 발급이 어렵지않은 만큼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에 대한 건간검진 시스템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또 국제결혼 가정 상당수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만큼 건강검진 비용을 정부나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부는 지난 2005년 에이즈에 걸린 베트남 여성 2명과 부부관계를 맺은 한국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해 감염 여부를 검사한 뒤 공개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여성과 결혼하기 쉽지 않은 일부 한국 남성들이 알선업체에 적지 않은 소개비를 주고 외국인 여성들과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정부가 깊이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시급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제결혼 알선업체 사장인 박모(42)씨는 CBS의 베트남 신부 에이즈 파문 보도 이후 곧바로 영업 방식을 바꿨다.
박씨는 지난 20일부터 한국 남성들이 에이즈 등의 질병에 걸린 외국인 여성들과 부부관계를 맺어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현지에서 건강 검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여성들만 소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씨는 또 베트남 신부 에이즈 파문 보도가 나간 뒤 이미 국제결혼을 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한국 남성들로부터 문의나 항의전화를 받느라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할 정도지만 터질 것이 터진 것이라며 국제결혼 알선업체들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업체는 동남아 국가의 경우 가짜 건강진단서가 어렵지않게 발급된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신부와 부부관계를 맺을 때 피임기구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한국 남성들에게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지 한국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들에게 비자를 발급하면서 공신력있는 지정병원에서 발급한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해 국내 입국 전에 질병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인권이나 외교 문제의 소지가 적지 않은 만큼 질병 유무에 따라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국제결혼 여성이 국내로 들어온 뒤 일정 기간 안에 한국 남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 보건대학 사회복지과 한영현 교수는 외국인 여성들이 국내로 들어오기 전에 현지에서 한국 남편들과 부부관계를 가지는 것이 관례인 상황에서 질병정보를 미리 파악해 해당 남편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동남아 국가의 경우 가짜 건강진단서 발급이 어렵지않은 만큼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에 대한 건간검진 시스템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또 국제결혼 가정 상당수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만큼 건강검진 비용을 정부나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부는 지난 2005년 에이즈에 걸린 베트남 여성 2명과 부부관계를 맺은 한국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해 감염 여부를 검사한 뒤 공개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여성과 결혼하기 쉽지 않은 일부 한국 남성들이 알선업체에 적지 않은 소개비를 주고 외국인 여성들과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정부가 깊이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국제 > 기타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 앙코르왓 (0) | 2006.08.04 |
---|---|
캄보디아 현지 비자 신청서 (0) | 2006.08.04 |
호이안의 전통예술공연 (0) | 2006.08.04 |
베트남의 주요 음식과 기본 가격 (0) | 2006.08.04 |
나짱의 힌두사원 '포나가 참 사원' (0) | 200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