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없애기 위하여 자동차업체들은 미니밴과 기타 모델의 내부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 차량내부가 휴게실처럼 바뀌었다.
혼다자동차의 Step Wagon 미니밴의 경우 지난 5월 출시한 최신 모델에서는 실내 바닥재로 목재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는 합성수지이지만, 겉모양은 단단한 목재와 똑같다. TV소파 대신 고급천으로 만들어진 시트와 자연채광 대신 백색광의 천장 등은 집안에서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디자인을 총괄한 Yoshinori Asahi는 목재 바닥은 집안 같은 분위기를 내고자 의도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우리는 가족 구성원들이 가장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곳이 거실이라고 결론지었다”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서는 닛산자동차도 느릿하지 않다. 닛산의 고급 모델인 Teana도 2년전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에는 도로 여행의 최고급 모델로 판촉했었다. 새로이 부가된 장치중에는 앞좌석 승객들의 다리를 편안하게 지탱해 주는 자동 다리받침대도 포함되어 있다.
닛산은 또한 지난 4월에 Tiida 해치백을 포함한 7가지 차종에 고급 실내장식을 추가하였다. 닛산은 인조 스웨이드가죽 쿠션, 핸들과 계기판의 목재풍 등의 실내 장식까지도 부가함으로써 한때 스포츠차량용에서만 추구하던 최고의 쾌락성을 제공하고 있다.
화려하게 변신한 밴의 대부분은 낮고 편평한 바닥구조로 인하여 실내 공간이 더 여유롭게 느껴졌다. 그러나 승객들이 타고 내리기가 번거로워 효과가 반감된다. 도요타 자동차의 소형 해치백 모델인 Porte는 편안히 타고 내리도록 하기 위하여 좌측에 대형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였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경쟁에서 도요타의 대표적인 미니밴인 Alphard는 훨씬 좋게 변모하였다. 두드러지 않게 고정된 소형 LED 램프는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간접조명은 비디오게임용이라기 보다는 고급스런 식당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의 모든 미니밴은 과거 가정용으로만 사용되던 기본적이거나 추가적으로 선택하던 엔터테인멘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의 느린 교통진행에서 관심을 TV나 DVD로 돌리고자 액정화면은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다.
자동차 컬럼니스트인 Yasushi Kabata는 자동차 실내장식에 있어서는 일본 업체들이 보수적 성향의 유럽 업체들에 비해 보다 과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였다.
출처 Asa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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