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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록커

박영복(지호) 2005. 9. 10. 19:47
일본의 역이나 버스터미널에 가보면 어디를 가보아도 코인록커설비가 되어있다. 세가지 종류가 있는 데

300엔짜리-우리나리에서 흔히 볼 수있는 크기정도이다.
500엔짜리-300엔자리와 700엔짜리의 중간 크기
700엔자리-골프크럽도 들어갈 만한 크기



백화점에는 록커는 100엔, 200엔짜리도 있는 경우가 있으며 400엔짜리도 있다.(지하에 있음, 모두 역의 300엔짜리 크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300엔은 너무 비싸다.
우리돈 3000원. 이돈이면 중국에서는 푸짐한 식사를 할 수있는 돈인데 300엔으로 일본에서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사먹을 수있을 정도.

그런데 일본은 워낙 안전하고 치안이 좋은 나라라서(그래도 옛날보다는 위험해졌다고 한다. 중동쪽에서 온 불법체류자들 잘 못이 크다고 한다) 그냥 역대합실에 배낭내려 놓고-무방비상태로-서너시간 정도 구경하고 온다던지 역주위 숙소를 찾아보고서 다시 돌아와도 배낭은 그대로 있다. 누구하나 손안대고. 그 정도로 일본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일본여행 총 한달반해본 동안 여러 번써먹어왔던 방법인데 참고로 난 동경, 오사카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만을 여행했다. 대도시에서는 함부로 못 그런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했다고 해서 함부로 따라 하지 말것. 그러다가 진짜 없어져도 난 책임 못 진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참고할 것.


삿포로역구내 지하의 록커. 좌로부터 크기에 따라 ¥500, ¥400, ¥300짜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