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좋은글,그림

타인을 사랑하는 일은

박영복(지호) 2013. 12. 24. 08:29

 

      타인을 사랑하는 일은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얘기이겠지요.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에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감동을 받을 수도 있고 마음에 비수로 꽂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 갈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수북하게 사랑이 쌓일 수도 있고 차가운 말 한마디에 싸늘하게 사랑이 식어버리기도 합니다. 아주작은 칭찬 한마디에도 마음속에 기쁨의 꽃이 활짝피어 하루종일 행복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들을 사랑하는 일은 돈이 많이 드는 일도 힘이 크게 드는 일도 아니며 너무 멀리 있거나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미소 가득한 밝은 얼굴에도 웃어주는 눈빛 하나에도 남을 사랑하는 배려가 들어있고 따뜻한 손길 하나에도 아주 작은 잔잔한 관심에도 타인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이 담겨져 있으니까요. 힘들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 가까운 이웃,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환한 미소, 다정한 눈빛, 고운 말만 건네며 살아 간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삭막하고 적막한 세상은 훈훈한 사랑으로 넘쳐날 것입니다. 애틋한 정겨움이 강물처럼 흘러 세상은 더욱 밝아지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 글 : 하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