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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중국경제정보(2009.11.12)

박영복(지호) 2009. 11. 13. 06:06

11.12(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세계은행장, 10년 후 인민폐가 기축통화로 될 수도


 ㅇ 11.11 세계은행장 로버트 졸릭은, 달러의 기축통화지위는 일정 기간 안전하지만 10년 후에는 인민폐가 기축통화의 “대체선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 졸릭은, “미국은 세계경제에서의 주도지위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정책 제정 시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계속 상승하는 거액의 재정적자 문제를 진지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중국은 신중하게 인민폐자본계정의 자유태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경제의 전환으로 인민폐의 국제위상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면서 향후 10-15년간 인민폐가 먼저 국제화되고 기축통화의 대체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


   - 한편, 엔화와 관련하여 일본이 엔화의 국제화에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잠재했던 달러와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평가함(11.11 인민일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중국 언론, 쌍용자동차 기술유출 사안 평가


 ㅇ 환구시보는 11.12 한국 검찰이 쌍용 자동차의 기술유출 결정에 대한 판정과 관련하여, 만약 미국이나 유럽나라들에서 쌍용을 인수하였다면 기술유출에 대한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중국원죄론"이 말썽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평가함.


   - 2004.7, 상하이차와 MOU를 체결한 조흥은행 행장은, 상하이차가 쌍용을 인수한 뒤 한국에서는 줄곧 한국의 자동차기술이 중국에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고 의심하였다고 하였음(11.12 환구시보)




3. 양안,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 기술문제 관련 합의


 ㅇ 11.11 양이(杨毅)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륙과 대만 양안 금융감독관리기관은 “해협양안 금융협력협정”의 원칙에 따라 양안 금융감독관리협력 양해각서에 언급했던 관련 업무 및 기술적인 문제에 이미 합의하였다고 밝힘.


   - 양대변인은, 은행, 증권, 선물 등 업종의 경우 양안이 체결한 금융감독협력협정 및 감독협력메커니즘의 설립이 양안이 상호간에 금융기관의 지사 설립 또는 지분 소유의 전제조건이기에 대만의 상공업계, 금융계는 조속한 체결을 희망한다고 함


   - 한편, 금년 4.26 대륙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해협교류기금회는 난징에서 “해협양안간 금융협력협정”을 체결하였는바, 양안의 금융주관기관간의 감독협력양해각서 체결, 협력메커니즘 구축이 동 협정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임(11.11 신화망)




4. 양안 ECFA 체결동향 관련


 ㅇ 11.11 양이(杨毅)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안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 관련 최근 동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 양안 관련 전문가와 학자간의 양안 ECFA체결에 대한 각각의 연구와 공동 연구가 이미 기본적으로 끝났는바, 우리는 대만측과 합의하여 올해 내에 조속히 정식협상을 가동할 것이라고 답변함(11.11 인민일보 해외판)




5. 외화의 유동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수단 사용


 ㅇ 중국인민은행은 11.11 발표한 “중국통화정책이행보고서(2009년 3/4분기)”에서 다음 단계에 계속하여 적절히 느슨한 통화정책을 실시하며 경제금융정세와 외화유동의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수단, 기한구조 등을 합리적으로 배정할 것이라고 밝힘.


   -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가 지속적인 반등과정에서 각 종 물가추세를 신중하게 주시하며 더 긴 기간과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전반적인 가격수준의 안정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는바, 관련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제정 시 CPI지수 외에 대량상품, 자본시장가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격안정” 또한 인민폐 평가절상압력에 대한 중앙은행의 태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함


   - 또한, 국제자본의 유동 및 주요 화폐의 추세변화에 따라 인민폐의 환율형성메커니즘을 정교히 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는바, 이는 과거 환율의 탄력을 강화하고 인민폐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의 기본안정을 유지한다는 기조와 달라진 것임


   - 이외 보고서에서는 금융시장을 적극 발전시키고 민간의 직접투자를 촉진하며, 개혁과 구조조정을 추진하여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제기함(11.12 중국증권보)




6. 내년도 집값 더 오를지도


 ㅇ 11.11 중국부동산연구센터가 개최한 “위기시기의 주택정책추세분석”회의에서 네하이성(聂梅生) 중국상공련합회 부동산상회 회장은, 금년 마지막 두 달 동안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보면 2010년의 집값은 올라갈 가능성이 크며 집값 인상의 부담이 인하부담보다 더 크다고 지적함.


   - 2010년 부동산경기부양책의 출구시기는 경제의 후속안정과 자산가격 상승의 압력에 의해 결정되는데, 현재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금리인하 및 감세를 포함한 부동산우대정책은 긴축될 수가 없으며, 충분한 유동성이 만약 계속 주식시장, 주택시장에 몰리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커져 금융정책이 인플레이션 방지와 성장유지 둘 중에서 선택하여야 하는데, 이럴 경우 준비금 상향, 금리인상 등 수단으로 유동성을 통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함


   - 그러나 인민폐 평가절상의 압력상승과 함께 외자의 부동산시장 투자는 기성사실화 되었고, 자본, 토지, 부동산시장의 순환적인 상호 역할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에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적고 내년의 집값상승부담이 하락부담보다 더 크다고 분석함(11.12 북경청년보)




7. 대아프리카 8가지 조치 추진


 ㅇ 최근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은 아프리카 각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중․아프리카협력포럼 제4차 장관급회의에서 중국이 제기한 8가지 신규 조치와 “샤름 엘 쉐이크행동계획”을 이행하기로 하였다고 밝힘.


   - 동 8가지 조치로는, 중․아프리카간 기후변화대응 파트너관계 구축, 과학기술협력 강화, 아프리카의 융자능력 증가, 아프리카산 제품에 대한 시장개방 확대, 중국과 수교한 아프리카의 최빈국의 95%제품에 대해 무관세 실시, 농업․의료위생․인적자원개발 및 교육 등 분야의 협력 강화, 인적교류 확대 등을 포함함(11.12 신화망)




8. 10월 소비 가속 성장


 ㅇ 11.11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소비품 소매액은 동기 대비 16.2% 증가, 전월 대비 0.78%P 상승하였는바, 성라이윈(盛来运)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0월의 소비시장이 빠른 성장을 가져온 것은 다음과 같은 5가지 원인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4/4분기 신규 착공 프로젝트의 감소로 인한 투자 하락으로,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의 기여가 더 커질 것이라고 함.


   - 성라이윈은, ①사람들의 가처분소득의 증가인바, 1-9월간 소득이 9.3% 증가하고 가격요소를 제하면 실제로 10.5% 증가함 ②국가의 정책으로 인한 소비환경의 개선 ③소비자신감의 증가 ④자동차소비 같은 소비이슈가 뚜렷함 ⑤ “10.1”국경일과 추석 두 명절이 소비에 대한 견인역할 뚜렷한 등 원인으로 소비가 많이 성장했고, 향후 신정, 구정 등 명절에 더 많은 소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11.12 경제참고보)




9. 료닝 태양에너지발전소 발전 시작


 ㅇ 11.11 료닝 진저우(錦州)의 300㎾ 태양광에너지발전소가 발전을 시작함.


   - 동 발전소는 매년 약 42만㎾를 발전할 수 있어 탄소방출이 약 250톤 감소될 것으로 예상함(11.11 인민일보 해외판)




(금융․증권)


10. 민성은행의 이윤에 큰 영향 없어


 ㅇ 11.11 민성(民生)은행은 공고를 발표하여, 미국 와코비아은행의 파산이 동 은행의 경영과 이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힘.


   - 민성은행은 2007년 10월과 2008년 12월 두 번에 걸쳐 8.87억위안을 투자하여 미 UCBH의 지분을 9.9% 인수하였지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와코비아은행이 도산하게 됨. 단 민성은행의 금년도 상반기와 3/4분기 실적을 보면 이미 UCBH에 대한 투자손실을 8.24억위안으로 이미 보전하였기에 동 회사의 파산으로 인한 회사의 경영과 이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임


   - 분석가들은, 동 사례는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시 조금 더 신중을 기해야 함을 알려준다고 평가함(11.11 신화망)




(기타)


10. 증시현황(11.12)


 ㅇ 상해 종합:    -2.25P(-0.07%)         3172.95P/1,380,330만주


    상해 A주:     -2.74P(-0.08%)         3329.13P/1,366,452만주


    상해 B주:     +5.70P(+2.55%)         229.57P/13,879만주


    선전 성분:    +73.36P(+0.56%)       13180.28P/880,691만주


    선전 A주:     +78.75P(+0.56%)       14149.00P/603,246만주


    선전 B주:     +53.18P(+1.26%)        4257.91P/19,990만주


    선전 종합:    +5.84P(+0.51%)        1141.33P/785,050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