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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중국경제정보(2009.10.19)

박영복(지호) 2009. 10. 20. 06:31

10.19(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8월 외환보유액 34억불 감소


 ㅇ 미국 재정부에 의하면, 8월말 중국의 미국국채 보유액은 7,971억불로, 7월 대비 34억불 감소함.


   - 중국은 올해 미국국채를 모두 697억불 증가하였고 증가속도도 2008년 대비 완화되었는바,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미국경제의 회복과 함께 미국의 장기국채 보유가 유리하다는 것을 감안, 중국이 8월에 단기국채를 줄이고 장기국채 보유를 증가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 한편, 8월 미국국채 2,3대 보유국은 각각 일본과 영국으로, 보유량이 모두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10.19 신화망)




2. 금년 GDP 성장 8% 달성 문제없어


 ㅇ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10.19 브리핑에서, 4조위안의 투자는 경제복구에 훌륭한 역할을 하였으며 올해 1-9월간 GDP는 평균 7%이상에 달할 것이며, 연초 제기했던 연간 GDP 성장 “8%유지”달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함.


   - 국가발전개혁위회는 이날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브리핑을 갖고, 일부 업계의 생산능력과잉과 중복건설을 통제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는 상황을 소개함(10.19 중국신문망)




(국내산업․시장정보)


3. 中, IMF의 2대 투표국이 될 가능성이 있어


 ㅇ 10.17 국제통화기금(IMF) 일본수석대표(小手川大助)는 베이징에서, IMF는 현재 개혁중에 있다고 하고, 개혁 후 중국의 투표권이 미국다음 세계 2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미국의 투표권은 17.4%인 반면에 중국은 3.72%밖에 안 되며, 개혁 후 중국의 투표권은 일본을 초과하여 과거 6위에서 2위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칸 IMF총재도 최근에, 현재가 회원국의 투표권비례를 조정할 시기라고 하면서 변화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중국의 투표권이 대폭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10.19 중국증권보)




4. 4조위안의 투자가 생산능력 과잉의 원인은 아니라고


 ㅇ 10.18 “중국과 세계 경제포럼”에서 야오징왠(姚景源) 통계국 총경제사는, “생산능력 과잉 문제는 금융위기로 인해 정부가 추진한 4조위안 투자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고 밝힘.


   - 생산능력 과잉 문제는 생산능력이 장기적으로 축적한 결과인바, 금융위기전의 왕성한 세계경제수요 및 2003-2007년 중국경제의 두 자릿수 성장으로 중국의 생산능력이 계속 증가하게 되었으며, “금융위기로 인해 과잉 생산능력문제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중국은 구조조정, 시장 확대, 시장메커니즘의 역할 발휘 등을 더욱 중시하게 될 것이라고 함(10.19 신경보)




5. 9월 재정소득 동기 대비 33% 증가


 ㅇ 10.17 재정부에 의하면, 9월의 재정소득은 5,609.35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1392.13억위안) 증가하고 증권거래인지세는 59.6% 하락함.


   - 1-9월간 재정소득은 51,518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하였는바, 재정부는 9월 소득이 빠른 것은 경제회복으로 인한 세수증가 외에, 지난해 9월의 수입이 낮고, 제품유 세수개혁으로 인한 소비세증가 등 제반 요인의 영향이라고 설명함(10.18 신화망)




6. 35개 도시본부 중,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3위 차지


 ㅇ 10.18 베이징시 사회과학원이 1년간의 연구를 통해 완성한 “전국 35개 주요도시 본부(总部)경제발전보고서(2009~2010)”가 발표되었는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가 3위를 차지함.


   - 전국 35개 도시본부경제발전능력을 4개 등급으로 나누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4개 도시는 1급, 항저우, 난징, 티엔진, 청두, 칭다오, 우한, 닝버 등 7개 도시는 2급, 나머지 도시는 각각 3급과 4급으로 분류함.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항저우, 난징, 티엔진, 청두, 칭다오, 우한 등이 도시본부경제발전능력 10위를 차지함


   - 35개 도시본부경제발전능력 순위를 보면 지역차이가 큰바, 전반적으로 볼 때 동부지역의 도시가 강하고 중서부지역의 도시가 약함.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환발해지역 등 3대 경제권은 중국경제발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이면서 본부경제발전모델이 가장 전형적인 지역인바, 경제권내에 비교적 완벽한“본부-제조기지”분업과 협력체인을 구축하는 여건을 갖추었음(10.19 중국신문망)




(금융․증권)


7. 연말에 “출구”전략 추진은 시기상조


 ㅇ 10.17 상하이에서 우샤오츄(吴晓求) 중국인민대학 금융증권연구소장은, 연말에 “출구”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함.


   - 우소장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느슨한 통화정책의 방향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통화정책의 미세조정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하고, 향후 악성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촉진을 비교할 때 경제성장촉진이 현재 거시경제조정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함(10.19 상해증권보)




8. 5대 은행에 신용대출 조정을 요구


 ㅇ 장딩즈(蒋定之)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银监会) 부주석은, 최근 개최된 2009년 제3회 대형은행 리스크분석회의에서, 공상은행 등 5대 은행들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출을 조정하고 대출리스크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은행시스템의 건전한 운영을 유지해 나갈 것을 요구함.


   - 또한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5대 은행에 올해 내로 부실대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50%이상 높이고 자본관리를 강화하여 자본의 질을 향상할 것을 요구함(10.19 상해증권보)




(기타)


9. 증시현황(10.19)


 ㅇ 상해 종합:    +61.64P(+2.07%)        3038.27P/1,206,156만주


    상해 A주:     +64.74P(+2.07%)       3188.65P/1,200,997만주


    상해 B주:     +3.40P(+1.67%)         207.13P/5,159만주


    선전 성분:    +449.90P(+3.74%)       12483.27P/837,337만주


    선전 A주:     +482.96P(+3.74%)       13400.76P/679,850만주


    선전 B주:     +61.89P(+1.57%)        4000.28P/9,587만주


    선전 종합:    +29.76P(+2.89%)         1058.17P/689,437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