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일반 정보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추가 안내

박영복(지호) 2009. 9. 12. 06:45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 중국의 상황도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 감염자의 뚜렷한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북경한국국제학교의 학생 1명이 감염되는 등 중국내 우리국민의 감염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내 우리국민 감염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건강하게 퇴원한 바 있으나, 향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아래 사항을 참고로 보다 건강한 중국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신종플루 증세가 있을 경우

출근 및 등교 등을 하지 마시고 바로 가까운 병원(종합병원. 동네의원의 경우 발열검진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음)에 가셔서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과 가까운 분들의 건강 모두를 위하여, 격리 등에 따른 부담이 있겠지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회피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조기진단은 치료시기를 앞당기고, 합병증 등으로 인한 좋지 않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신종플루는 중국내에서도 이미 지역사회발생이 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누구나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감염예방을 하기 위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하면서, 증세가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조기 치료를 받기를 바랍니다.

2. 중국내 백신접종

중국은 자국내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위험군(병의원종사자, 검역요원, 학생 및 노약자 등, 평시 지병이 있는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을 우선 접종을 실시하며, 지역별로는 현재 신종플루 발생이 높은 지역부터 접종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백신은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으며, 전량 국가가 관리하고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분배되고 접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중국정부는 9월말까지는 전인구의 1%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년말까지는 5%대의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대유행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이며, 백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정식 생산하는 국가는 중국이 처음입니다. 중국내 백신은 임상실험 및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거쳐 생산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중국내 상황 및 예방요령등은 이미 공지해 드린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답으로 본 중국내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궁금증


 

(주중한국대사관)

<문1>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전염되나요?

▶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사람에게 병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이전에는 발견된 적이 없으며 2009년 4월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돼지인플루엔자” 로 불리 웠으나, 현재는 세계보건기구 공식명칭인 신종인플루엔자 A (H1N1)으로 명칭이 통일되었습니다. 현재 멕시코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인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 인플루엔자는 사람간 감염이 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독성은 낮은 편이나 전염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보통의 인플루엔자와 같이 기침이나 재채기등을 통해서 사람간 감염이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다만, 음식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2>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증상은 어떠하며 어느 정도 위험한가요?

▶ 일반적 계절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발열(37.8℃), 콧물, 인후통, 기침, 오한,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오심,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증상발현 후 7일까지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보통의 인플루엔자와 비슷합니다만, 어린이들, 임신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신 분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합병증을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명성에 대한 자료는 아직 충분치 않으나 멕시코 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치명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3>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어느 정도 위험하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치료약을 시중에서 미리 사서 먹을 수가 있는지요?

▶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상품명 타미플루)와 자나미비르(Zanamivir, 상품명 릴렌자)가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면 상기 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하게 됩니다. 이 약은 발병한 후 48시간 이내에 투약하여야 효력이 있으며, 병증을 완화시킵니다.

 

▶ 아직 증상은 없는 접촉자에 대한 예방적 투여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역학조사 후 역학조사관의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에 따르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전문의약품이며, 국가전략 비축분으로 국가의 통제하에 사용되므로 개인적으로 임의로 구입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문4 > 신종인플루엔자 A(H1N1)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화장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하게 씻으십시오. 알콜을 함유한 소독제는 효과적인 살균력이 있습니다.

▶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십시오.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십시오.

▶ 또한 충분한 숙면을 취하시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피하며, 가능한 물을 많이 드시고 영양식을 드시는 것도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문5> 중국에서는 발열이 있는 경우, 공항에서 일시 격리 및 의학적 관찰을 실시한다고 하는 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5-1) 공항등 입국시 일시격리 및 의학적 관찰은 어떤 경우에 해당하나요?

 

▶ 일시 격리 및 의학적 관찰 대상자가 되는 경우, 대부분 미리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우 당혹스런 환경에 처해질 것입니다. 출장일정 또는 여행일정 등에 많은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감기, 발열 증세 등이 있는 경우, 여행계획단계에서부터 유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환자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각 공항마다 입국자에 대해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검역질문서를 받는 등,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발열, 기침 등 신종플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공항 및 항만에서 일시격리 및 의학적 관찰을 받게 됩니다. 또한 본인이 발열 등 증세가 없더라도 입국후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후에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되는 경우, 검역질문서에 기재된 연락처를 토대로 추적하여 일시 격리 및 관찰이 이루어지게 됩니다(우선 일시격리대상자는 환자가 않은 좌석 전후 3열에 앉았던 승객임).

▶ 신종플루는 잠복기가 있어, 혹시 모를 감염여부에 대하여 확인하고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취하여지는 조치입니다. 현재 자가진단으로 문제가 없는 데도 격리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질병예방은 자신을 위하여 뿐아니라 타인을 위한 따뜻한 배려도 필요하며, 보건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는 성숙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5-2) 일시 격리되면 어디에서 격리가 이루어지나요?

 

▶ 일시격리는 호텔, 자택(중국내 거소가 있는 경우), 병원 등에서 이루어지며, 상황에 따라 일시 격리되는 장소가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단순발열 대상자 및 친밀접촉자에 대한 격리 및 관찰은 주로 자택격리/관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환자로 확진되는 경우, 치료를 위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대체적으로 증상발현일로부터 7일 정도의 치료를 받은 후, 최종적으로 완치(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가 되고 신체가 회복하면 퇴원을 하게 됩니다.

 

(5-3) 일시격리 및 의학적 관찰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 중국내 신종플루환자 발생 초기단계에서는 무료로 모든 비용을 중국정부가 부담하여 왔습니다. 점차 환자가 증가하고, 전염병 등급이 조정(1급에서 2급 법정전염병으로)됨에 따라 일부 실비를 의료기관에서 본인에게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동 비용은 외국인이라하여 추가 청구하는 것은 아니며, 중국인이 격리되었을 당시에 청구하는 금액과 동일합니다. 현재 단순 발열자, 친밀접촉자, 환자 등 분류에 따라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논의중에 있습니다.

 

(5-4) 보통 격리는 몇 일 정도하나요?

 

▶ 격리 시간을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가 곤란하나(바이러스 음성/양성 여부 및 본인의 신체,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므로 개인적인 편차가 있음), 빠른 경우 8시간내(단순 발열대상자), 다소 늦어지는 경우 2-3일(발열자 등 증세, 친밀접촉자), 최장 7일 정도(환자)의 일시 격리/치료 및 의학적 관찰이 진행되게 됩니다.

 

(5-5) 격리를 거부할 수 있나요?

▶ 격리는 원칙상 강제격리이며, 본인이 퇴원하고자 한다하여 퇴원조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격리해제 여부가 결정되게 됩니다.

 

(5-6) 격리된 상태에서의 생활은 어떠한지요?

 

▶ 자유롭게 사람을 만나고 외출할 수 없다는 점이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체열검사 등을 받게 되며, 발열, 기침 등 증세의 완화정도를 체크하게 됩니다. 초기단계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 신체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학적 판단을 거쳐 해제/퇴원하게 됩니다. 핸드폰 등의 사용은 자유로우며, 필요한 경우 친인척 또는 지인 등을 통한 외부식사가 반입될 수도 있습니다. 자택격리시에는 검역요원이 집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 격리해제가 다소 늦어지면, 지루해지고 불쾌한 마음이 생기게 되며, 언제 해제되는 지에 대한 궁금점이 생기게 됩니다. 중국도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격리 필요성이 없는 경우, 즉시 해제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현지의 관련 법령과 규정 그리고 전문의료기관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6> 중국에서 거주하면서 일시 격리 및 의학적 관찰을 받는 경우가 있는지요?

 

▶ 물론 발생합니다. 대부부의 경우, 접촉하였거나 같이 생활한 다른 사람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는 경우, 친밀접촉자로서 일시 격리 및 의학적 관찰을 받게 되며, 본인이 환자인 경우에는 당연히 입원조치 및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 최근 중국내 학교에서 발생한 사례와 같이 같은 반 학생 또는 같은 학년 또는 같은 학교에 다닌 이유로 자택 또는 호텔 등에서 일시 격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7> 중국내 현재 신종플루 발생은 어떠하며, 향후 상황에 대한 전망은?

 

▶ 중국정부는 가능한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환자수가 1,2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7.10현재)입니다. 지역별로는 광동성, 북경시, 상해시, 절강성 등 동부지역 및 대소시 등(미국, 캐나다, 호주 등 외국인과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환자발생사례가 비교적 높습니다.

▶ 광동성 및 북경시에서 학교내 집단발생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나, 다행히도 지역사회에서 유행하는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증가추세로 볼 때 지역사회발생 및 유행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문8> 중국에서 신종플루 백신은 생산되고 있는지? 그리고 원하는 경우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지요?

 

▶ 현재 중국내 10개 백신회사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하여 임상단계에 있으며, 9월말까지는 백신이 비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9월경 백신이 정식 생산된다하여도 시중에 임의로 유통되지는 않으며, 중국정부에서 국가 백신사용/배분/접종계획에 따라 전량 집행되게 됩니다. 따라서 임의로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돈을 내고 접종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인구집단이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문9> 중국내 여행 또는 해외여행을 한 후 집으로 돌아왔으나, 감염이 될까봐 불안하고 가족을 만나도 될지 모르겠네요? 본인이나 가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생각되면 어떻게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 전염병 확산방지는 타인을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회피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의료기관 진단과정에서 일시 격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여행 후 특별한 증상이 없는 한 가족을 만나는 것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함이 느껴지면 감이 느껴지시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북경시 주요 문의 및 연락처>

※ 中國疾病預防控制中心: 전화 : 010)6313-2075, 팩스 : 010)6315-2572, 메일 : cdchb@chinacdc.cn

※ 북경시는 佑安醫院(6329-2211), 地壇醫院(6421-1031), 協和醫院(6529-6114) 등 병원을 신종플루 치료병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10> 신종플루가 확산되면, 한국에 귀국하는 것이 좋은지요? 아이들이 어려서 신종플루자체보다 격리된다는 점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현재 멕시코, 미국, 캐나다는 물론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신종플루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귀국여부는 본인 및 가족의 건강과 밀접히 관련된 사안이므로 가족, 친지 등과 협의하여 신중히 결정할 문제라고 봅니다.

▶ 사망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나, 신종플루의 독성이 아직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과도한 공황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으며, 설령 감염이 되어도 치유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차분히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하고 부정확한 유언비어는 전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중국내 질병통제센타 또는 한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생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어린이 감염자에 대한 특별한 규정은 없으나, 북경시는 의학관찰대상자는 대체적으로 자택에서 의학적 관찰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환자의 경우는 병원에 입원조치를 하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아이의 경우, 전문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부모에게 보호장구를 갖추게 한 후 부모가 함께 어린이와 같이 있는 상태에서 격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문11> 방학때 한국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가 개학 때 다시 중국으로 입국하려고 하는 데 혹시 못들어 오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는지요?

 

▶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람의 왕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각국은 이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국가간 사람의 왕래는 경제활동은 물론 여행, 친지방문 등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므로 전면적인 출입국 통제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디를 가던 건강을 유지하여 출입국시 일시격리 또는 감염되는 사례가 최소화되도록 주의하여 주기 바랍니다.

<문12> TV를 보면 마스크를 쓴 장면을 많이 보게 되는 데, 마스크의 예방효과는 어느정도 인가요?

 

▶ 일반 계절성 독감을 기준으로 N95 등급 이상의 마스크의 경우, 90%정도의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술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4시간정도 효력이 있으며, 개인별 착용법 등에 따라 예방효과는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심리적 안정감이 생겨 활동을 증가 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올바른 착용 및 불필요한 활동 자제 등이 같이 이루어 진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N95 등급을 생산하는 제품은 3M, 유한킴벌리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문13> 중국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데, 신종플루와 관련하여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요?

 

▶ 기본적으로 중국정부의 지침(지역사회확산시 대응지침 등)에 따르면 됩니다. 지역사회 발생단계에서 대규모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백화점 등) 경우, 직원에 대한 일일 체열검사 등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도 필요하며, 이상 증상이 있는 직원의 경우 출근하지 않고 증상이 없어진 다음에 출근토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지역사회 유행단계에 접어들면, 생활에 불편 및 제약이 많이 발생하여 소비가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또한 특정 지역이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어 검역벨트가 쳐지게 되면, 교통검역(출입 인원, 차량 등에 대한 검사/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므로 원료 구입 및 판매망 등 운영에도 애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회사입장에서 보면, 임원 및 직원의 감염예방, 직원감염자 다수 발생시 대책, 영업활동 제약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14> 신종플루, 어떻게 치료되나요? 중약이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 신종플루는 극복되고 치료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①우선 일반치료로 휴식, 음용수의 충분한 섭취, 병세를 꼼꼼히 관찰하고 발열증세를 완화하는 것에서 ② 항바이러스 제제인 타미플루나 릴렌자를 5일간 복용하며, ③ 중약을 통한 증세의 약화 등 다양한 방식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는 충분한 운동과 휴식, 스트레스 감소, 금연 및 절주로 몸의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이 된 경우는 진단을 거쳐 치료(항바이러스제제를 투약 등)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중약과 관련, 중국내에서는 중국 위생당국에서 정식으로 소개하여 놓고 있는 상황이나, 전문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하여 복용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15> 신종인플루엔자,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당부말씀

 

▶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루머나 유언비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질병예방은 물론 확산방지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게 됩니다. 2003년도 SARS(싸스) 발생당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여 질병신고 및 병원이용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한 예가 있습니다.

▶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금번 신종플루를 공포스럽게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병보다 더 무서운 것은 질병을 극복하지 못할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는 심리적 공황상태입니다. 충분히 극복 가능한 전염성 질환이므로 사전에 주의 깊은 개인위생을 지키고 감염된 경우에도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소 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하여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자가진단하여 건강하다할 지라도 환자와 접촉 또는 항공기 동승 또는 가벼운 발열 증상 등이 있는 경우, 혹시라도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불필요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며, 위생당국에 의한 일시격리 및 관찰이 개시되는 경우에도 본인 및 타인의 건강을 위하여 협조하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주요 싸이트 소개>

ㅇ 중국 위생부 : http://www.moh.gov.cn

ㅇ 중국 질병통제센타 : http://www.chinacdc.net.cn

ㅇ 북경시 위생국: http://www.bjhb.gov.cn

ㅇ 한국질병관리본부: http://www.cdc.go.kr

ㅇ 주중한국대사관: http://www.koreanembassy.cn

 

 

♥ 교민여러분 및 여행자분들의 보다 건강한 중국생활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