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음주단속,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두 달간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됐다.
음주단속이 시작된 후로 약 10일 동안 상하이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차량은 총 1200여건에 달했고 그 중 150건이 엄중한 처벌을 받았다고 상하이경찰은 밝혔다.
음주단속이 19시부터 22시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나 음주단속을 피해 심야에 몰래 핸들을 잡는 음주운전자들이 늘면서 상하이 일부 지역에서는 음주단속을 새벽까지 혹은 24시간 풀로 연장하는 지역들도 늘고 있다.
음주단속은 시내 도로 뿐만아니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도 진행중이다.
새벽 2시까지 음주단속을 실시한 쉬후이취는 지난 10일간 음주운전 92건을 단속했고 그 중 1/3이 ‘새벽’에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신 뒤 생수를 마시거나 비눗물 혹은 세척제를 희석한 물을 마시면 알코올 농도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이러한 방법들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쑹장취 왕경관은 “일부 음주운전자들이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며 “그자리에서 생수를 몇 병을 들이키는 사람, 숨을 참거나 입김을 통해 술기운을 불어내는 사람도 있지만 알코올 농도 수치를 낮추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하이시교통총대에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교통안전과 음주단속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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