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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집값'은 5분의 1이 '땅값'

박영복(지호) 2009. 7. 27. 06:15

중국의 '집값'은 5분의 1이 '땅값'
 
 
중국 집값의 5분의 1은 땅값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25일 보도에 다르면 국토자원부(이하 국토부)는 전국 620개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주택가격에서 토지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적게는 5.3%에서 많게는 58.6%에 달해 평균 23.2%를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620개 조사대상 주택 중 356곳의 토지가격 비중은 15~30%였으며 토지가격 비중이 30% 이하인 주택은 전체의 78%였다.

이번 조사는 중국 지방정부들이 토지를 높은 가격에 분양해 집값 급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됐다.

국토부는 "조사결과 토지가격이 주택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약하다고 분석하고 주택가격은 시장상황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