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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경기활성화 덕에 상반기 주택거래 급증

박영복(지호) 2009. 7. 27. 06:12

中, 정부 경기활성화 덕에 상반기 주택거래 급증
 
▲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 왕징(望京)의 한 아파트
▲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 왕징(望京)의 한 아파트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주택의 면적은 3억4,109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다. 판매금액은 1조5,8백억위안(약 292조원)으로 약 53% 급증했다.

그중 신규 분양주택의 매매면적은 3억1천5백만㎡로 33.4% 늘었고 1분기보다 증가폭이 24.7%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주택거래가 급증한 것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각종 정책들이 소비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의 신규주택판매가 142.2% 급증하는 등 장쑤(江苏), 저장(浙江), 푸젠(福建), 광둥(广东) 등 동부연안지역의 판매가 50% 이상 증가했다.

허난(河南), 후난(湖南), 장시(江西) 등은 20% 이상 늘었으며 충칭(重庆), 쓰촨(四川), 칭하이(青海), 신장(新疆) 등은 4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