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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있는 집' 자식들은 다 해외로 유학 간다

박영복(지호) 2009. 6. 19. 07:34

中 '있는 집' 자식들은 다 해외로 유학 간다
 
중국 부유층 자녀들 대부분이 해외로 유학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후이펑(汇丰, HSBC)은행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부유층 자녀 10명 중 8명은 해외 유학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17일 보도했다.

HSBC은 중국 내지 7개 지역 부유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자녀 중 82%가 현재 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중국 다음으로 말레시아 75%, 인도 70%, 타이완 50%, 싱가포르 45%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일본 17%, 호주 4%였다.

가계수입 중 자식 교육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는 중국과 인도로 각각 31%였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10% 미만의 호주였다.

이밖에도 아태지역 국가 국민들은 자녀 교육비로 1인당 평균 4만3,000달러~15만6,000달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