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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中 성장 촉진의 새로운 원동력

박영복(지호) 2009. 5. 21. 07:34

지역경제, 中 성장 촉진의 새로운 원동력
    上海證券報
지역경제 정책이 유례없이 잦은 빈도로 발표되고 있다. 올 들어 주강삼각주 개혁 발전 계획 요강, 창주탄(長株潭) 자원절감/환경친화형 사회 개혁 방안, 상하이 ‘2개 중심’ 구축 방안, 상하이시 난후이(南匯)구 푸둥신구(浦東新區)에 편입, 해서(海西)경제구 등 5개 대형 지역정책이 발표돼 중대 정책이 한 달에 한 번꼴로 발표된 셈이다.

19일 언론에서는 장강삼각주 지역 발전 계획이 국무원에 공식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하이난(海南)국제관광섬, 충칭(重慶) ‘량장신구(兩江新區)’, 선전(深圳) 종합개혁 관련 방안도 허가될 전망이다. 이처럼 지역경제 진흥정책은 바람처럼 일어나고 있다.

지역경제는 산업을 통한 경기 진작과 함께 중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웨이펑춘(魏鳳春)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역경제는 산업 진흥과 함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정부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대안은 최근 6개월간 특히 더 두드러졌다. 지역경제구 발전 정책은 유례없는 빈도로 발표되며 국가전략으로까지 부상했다.

현재 중국은 수출지향형 경제에서 내수와 외수를 결합해 점차 내수 중심의 경제로 넘어가는 현대화의 새로운 기점에 서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경제는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사실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부터 중국정부는 이미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시작해 경제정책 당국의 선견지명을 보여주었다.

중국지도를 펴놓고 보면 북의 동북삼성(동북 진흥)에서 시작해 해안선을 따라 남으로 내려오면서 환보하이(環渤海), 장강삼각주, 해서경제구, 주강삼각주, 하이난, 북부만(北部灣) 등 경제권이 연결되어 중국 연해지역의 아름다운 일획을 이루고 있다.

지역경제 진흥의 일환으로 중부 6성, 청위(成渝) 지역도 정부 자금과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대량의 인프라가 착공되면서 이들 지역은 ‘경제후방’에서 1분기 중국경제 성장을 견인한 주력군으로 부상했다.

► 창주탄: 창사(長沙), 주저우(株洲), 샹탄(湘潭)
► 해서경제구: 푸젠(福建)을 중심으로 저장(浙江) 남부, 광둥(廣東) 북부와 장시(江西)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타이완해협 서안 지역
► 청위: 청두(成都), 충칭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