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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베이징, 히프 살짝 가린 '초미니' 열풍

박영복(지호) 2009. 5. 20. 06:36

무더운 베이징, 히프 살짝 가린 '초미니' 열풍
 
▲ 베이징 날씨가 더워지자 여성들이 핫팬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 베이징 날씨가 더워지자 여성들이 핫팬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에 노출 패션이 벌써부터 인기다.

바람은 선선하지만 햇살은 뜨거웠던 지난 20일 일요일, 베이징 싼리툰 빌리지(三里屯Village) 거리를 점령한 미니스커트 열풍이 본격적인 여름을 알렸다.

올 여름에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바닥 한 뼘 길이의 미니스커트보다 더욱 짧아진 초미니스커트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니스커트를 더 예쁘게 입으려면 치마가 단색일 경우에는 컬러풀한 상의를 입거나 긴 재킷을 입어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상반되는 컬러끼리 매치하면 한결 산뜻한 느낌이 살아난다.

노출 패션을 커버하는 데는 큰 장신구가 제격이다. 멋진 디자인의 큼지막한 장신구는 때로는 옷보다 더 시선을 집중시킨다.

목선이 깊이 파인 티셔츠를 입고 싶지만 지나친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커다란 귀걸이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집중시키자.